전면전 가나…파키스탄, 인도 공군기지 등 보복 공격
[앵커]
인도와 파키스탄의 무력 충돌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은 오늘 새벽 인도를 향해 미사일과 드론을 쏘며 대규모 보복 공격에 나섰습니다.
사실상 핵을 보유한 두 국가의 전면전 가능성이 높아지며 미국이 양국 중재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김양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동이 트지 않은 검은 하늘 위로 미사일이 굉음을 내며 날아갑니다.
현지 시각 토요일 새벽 파키스탄군은 인도 내 주요 군사시설을 겨냥해 대규모 공습을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아흐메드 샤리프 차우드리/파키스탄 군 대변인 : "파키스탄 국민들은 군대가 경계를 늦추지 않고 인도인들의 비겁한 침략 행위를 저지하고 있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파키스탄 군은 오늘 공습으로 인도 비아스 지역의 미사일 저장소를 타격했고, 우드함푸르 공군 기지를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인도가 먼저 전투기로 파키스탄의 공군기지 3곳을 공격했다며 눈에는 눈 차원의 보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르두/파키스탄 파이잘 공군기지 주민 : "새벽 2시 20분 쯤 우리 집 바로 앞에 미사일이 떨어졌고 폭발했습니다. 폭발음이 너무 커서 인근 이웃들이 모두 밖으로 뛰쳐나왔어요."]
인도 육군은 파키스탄의 드론을 방공망으로 격추했다며 이번 공격으로 3명이 다쳤다고 주장했습니다.
인도령 카슈미르 전역에는 적색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카슈미르를 중심으로 벌어지던 교전이 전면전 흐름으로 격화되자 미 국무부 장관은 양국과 통화하며 중재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서방 주요 7개국, G7 외교 장관들도 양국에 즉각적 긴장 완화를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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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순 기자 (ys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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