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FINAL] FINAL 무대 밟은 LG 최형찬, “너무 많은 걸 배우고 있다”

손동환 2025. 5. 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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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은 걸 배우고 있다”

창원 LG는 2022~2023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으로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두 시즌 모두 챔피언 결정전에 나서지 못했다. 그런 이유로, 2023~2024시즌 종료 후 선수들을 대폭 바꿨다.

LG는 그 과정에서 두경민(183cm, G)과 전성현(188cm, F)을 야심차게 영입했다. 그렇지만 전성현과 두경민 모두 많은 경기를 나서지 못했다. 두 선수의 출전 경기를 합쳐도, 정규리그 한 시즌도 안 된다(전성현 : 37경기, 두경민 : 14경기).

그래서 LG는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줘야 했다. 양준석(181cm, G)과 유기상(188cm, G)이 알을 깨고 나왔다. 두 선수는 리그를 대표하는 앞선 듀오로 성장했다. LG를 ‘3시즌 연속 정규리그 2위’로 이끌었다.

다만, 양준석과 유기상의 짐을 덜어줄 이가 부족했다. 게다가 두경민과 전성현이 4강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포함되기 어려웠다. 이는 조상현 LG 감독의 최대 고민이었다. 그래서 이경도(185cm, G)와 최형찬(188cm, G)을 중요하게 여겼다.

그렇지만 양준석과 유기상이 다행히 긴 시간을 잘 버텼다. 그런 이유로, 최형찬은 부담을 덜 수 있었다. 4강 플레이오프 3경기 평균 6분 44초만 소화하면 됐다.

4강 플레이오프를 경험한 최형찬은 챔피언 결정전 1차전 때 5초를 뛰었다. 잠깐이었지만, 챔피언 결정전 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LG가 챔피언 결정전 3차전을 일찌감치 결정했다. 그래서 최형찬은 마지막 2분 5초 동안 코트에 있을 수 있었다. LG도 시리즈 첫 3경기 모두 이겼다. 우승 확률을 100%(4/4)로 끌어올렸다.

최형찬은 “챔피언 결정전 같은 큰 경기를 벤치에서 볼 수 있었다. 또, 형들의 플레이를 많이 배웠다. 무엇보다 어떤 분위기를 품어야 이길 수 있는지를 알았다. 너무 많은 걸 배우고 있다”라며 챔피언 결정전 첫 3경기를 돌아봤다.

한편, 연세대를 졸업한 최형찬은 고려대와 정기전을 치렀다. 대학교 때부터 큰 경기를 경험했다. 그래서 “정기전은 한 경기에 모든 걸 쏟아야 한다. 운도 따라야 한다. 그렇지만 플레이오프와 챔피언 결정전 같은 경우, 한 팀과 여러 번의 경기를 치른다. 전략이 매우 중요한 것 같다”며 챔피언 결정전과 정기전의 차이를 비교할 수 있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LG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그렇지만 LG도 불안 요소를 갖고 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주전 앞선과 백업 앞선 간의 기량 차가 크다. 양준석과 유기상이 4차전에도 긴 시간을 버텨야 한다.

또, 궁지에 몰린 SK가 강하게 달려들 수 있다. 그런 이유로, 최형찬은 코트에 나설 준비를 계속 해야 한다. 언제든 경기에 녹아들 수 있어야 한다.

최형찬 역시 “챔피언 결정전은 변수를 워낙 많이 지닌 경기다. 그렇기 때문에, 나도 코트에 나갈 준비를 해야 한다. 코트 안에서는 자신 있게 해야 한다”라며 해야 할 일을 중요하게 여겼다.

그 후 “형들께서 ‘4차전 또한 1차전 같은 마음을 지녀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나 또한 긴장감보다 집중력을 더 품고 있다. 무엇보다 내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라며 4차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몸과 마음을 계속 준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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