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그 알아?",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국민 게임의 전성기 시절 돌아보기
임요환·홍진호·이윤열… 게임계를 넘어선 ‘스타’의 등장

(MHN 이지민 인턴기자) 한 게임이 대한민국을 열광시켰고, 그 이름은 바로 '스타크래프트'였다.
1998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출시한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는 단순한 게임의 영역을 넘어 대한민국 사회 전반에 깊숙이 스며들었다.
PC방의 대중화와 맞물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이는 곧 '국민 게임'이라는 별칭으로 이어졌다.

e스포츠의 서막… 임요환과 함께 시작된 전설
스타크래프트는 게임성은 물론이고, 무엇보다 '스타'를 만들었다. '테란의 황제'로 불린 임요환은 이 게임의 상징이자 e스포츠라는 장르의 첫 번째 아이콘이었다. 그의 라이벌로 활약한 '폭풍저그' 홍진호, 그리고 '천재 테란' 이윤열 등은 단순한 게이머를 넘어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며 새로운 시대의 스타로 자리 잡았다.
이들은 단순히 게임을 잘하는 사람들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 그들의 승부에는 극적인 드라마가 있었고, 팬들은 그 서사에 열광했다. 이는 곧 '스타크래프트 리그'라는 새로운 방송 콘텐츠로 이어졌다.

MBC게임과 온게임넷(OGN)은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방송 시스템을 도입해 스타크래프트의 대회를 정규 프로그램처럼 편성했다.
이들 방송사는 스타리그를 통해 프로게이머들의 경기력을 전국에 송출했고, 게임 팬층은 점점 더 두터워졌다.
특히 '온게임넷 스타리그(OSL)'와 'MBC게임 스타리그(MSL)'는 게임 대회의 양대 산맥으로, 게임 중계에 특화된 해설과 전문적인 연출로 대회의 흥미를 배가시켰다.
결승전은 체육관과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 앞에서 열렸고, 수십만 명이 TV와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경기를 지켜보았다.

스타크래프트 리그의 성장은 프로리그의 출범으로 이어졌다. SK텔레콤, KTF, 삼성전자, 한빛소프트 등 굴지의 대기업이 후원하는 팀들이 생겨나며 정식 팀 단위 리그가 운영됐다. 이는 단순한 개인 경쟁을 넘어서, 조직적인 팀 운영과 전략이 중요한 새로운 형태의 e스포츠 문화를 탄생시켰다.
프로리그는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가졌다. 각 팀은 유망주를 육성하고, 전략을 개발하며 전담 코치진과 분석가를 두는 등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었다. 이로 인해 스타크래프트는 대한민국에서 단순한 오락이 아닌 스포츠로 정착하게 됐다.

1998년부터 2000년대 중후반까지 이어진 '스타 전성기'는 대한민국 게임 문화의 황금기로 평가받는다. 이는 단순히 한 게임의 성공이 아니라, e스포츠라는 장르를 개척하고 하나의 산업으로 확장시킨 문화적 전환점이었다.
당시 스타리그를 기억하는 이들은 지금도 임요환의 전설적인 경기나 홍진호의 명승부를 추억한다.
그 시절 스타크래프트는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세대와 세대를 잇는 연결점이다.
사진=연합뉴스, 블리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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