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출신 MVP' 페디, MLB서 친정 워싱턴 상대로 첫 완봉승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에서 뛰면서 KBO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던 에릭 페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메이저리그(MLB) 첫 완봉승을 달성했다.
페디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6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10-0으로 승리하면서 승리 투수가 된 페디는 시즌 3승(3패)째를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페디가 완봉승을 달성한 건 프로 커리어 통틀어 처음이다.

아울러 KBO리그에 오기 전까지 뛰었던 친정 워싱턴을 상대로 거둔 완봉승이라 의미를 더했다.
8회까지 92개의 공으로 무실점 피칭을 한 페디는 9회 선두 타자 제임스 우드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나다니엘 로우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아웃카운트 2개를 올렸다.
이후 키버트 루이스를 유격수 팝플라이로 잡아내고 경기를 끝낸 페디는 '손하트'를 만들면서 완봉승을 자축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022년 8월 23일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완봉승을 따낸 조던 몽고메리 이후 3년 만에 완봉승 투수를 배출했다.
2023년 NC 소속으로 다승(20승), 평균자책점(2.00), 탈삼진(209개) 1위에 오르며 투수 트리플크라운을 완성한 뒤 MVP까지 수상한 페디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에 계약을 맺고 2년 만에 미국 무대로 유턴했다.
지난해 7월 세인트루이스로 트레이드된 페디는 올 시즌 8경기에 등판해 3승 3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 중이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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