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FINAL 훈련] 선수들은 ‘추가 비디오 미팅’, 조상현 LG 감독은 “1차전이라고 생각하자”

창원 LG 선수들은 ‘추가 비디오 미팅’을 자체적으로 실시했다. 그 후 ‘스트레칭’과 ‘전술 훈련’을 이행했다.
LG는 2022~2023시즌부터 3시즌 연속으로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획득했다. 그러나 2022~2023시즌과 2023~2024시즌에는 챔피언 결정전에 나서지 못했다. 그리고 2024~2025 4강 플레이오프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마주했다.
그러나 LG는 11-22로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1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LG는 2쿼터부터 수비 집중력을 보여줬다. 1차전을 67-64로 잡았다. 2차전과 3차전 모두 이겼다. 그 결과, 2013~2014시즌 이후 11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으로 향했다.
LG의 상대는 서울 SK였다. SK는 정규리그 1위 팀이다. 또, KBL 역대 최소 경기인 46경기 만에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게다가 LG는 SK와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1승 5패. 절대적으로 열세였다.
실제로, LG는 챔피언 결정전 1차전 1쿼터를 14-19로 마쳤다. 하지만 2쿼터부터 반전했다. 끈끈한 수비 조직력으로 SK를 무너뜨렸다. 그 결과, 75-66으로 역전승했다.
역전승한 LG는 SK의 변칙 라인업(김선형-최원혁-김태훈-안영준-자밀 워니)과 마주했다. 또, 고메즈 딜 리아노(182cm, G)라는 X-FACTOR한테 흔들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G는 2차전마저 잡았다. 우승 확률을 약 84.6%(11/13, KBL 역대 챔피언 결정전 1~2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로 높여버렸다.
첫 2경기를 모두 잡은 LG는 3차전을 창원체육관에서 치렀다. 1쿼터 한때 2-11까지 밀렸으나, 많은 수비 활동량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금세 따라잡았다. 추격한 LG는 SK를 80-63으로 잡았다. 그 결과, 1차전부터 3차전까지 전승. 우승 확률을 100%(4/4)로 끌어올렸다. LG의 분위기는 최상이었다.
LG 선수들은 10일 오후 2시부터 비디오 미팅을 했다. 조상현 LG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먼저 나왔다. 그러나 선수들은 코트에 곧바로 나오지 않았다. 조상현 LG 감독은 “선수들이 자체적으로 (비디오 미팅을) 하겠다고 했다. 아마 각자 의견을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비디오 미팅을 종료한 조상현 LG 감독은 훈련 여부를 컨디셔닝 코치와 선수들에게 맡겼다. 조상현 LG 감독은 “아시다시피, 주전들의 피로도가 크다. 그렇기 때문에, 컨디셔닝 코치과 선수들에게 훈련 방식을 전적으로 맡겼다”라고 전했다.
최영재 컨디셔닝 코치는 ‘스트레칭’ 위주의 프로그램을 조상현 LG 감독에게 건의했다. 조상현 LG 감독이 이를 받아들였고, 선수들은 스트레칭을 착실히 했다. 그 사이, 조상현 LG 감독은 짚어줄 내용을 화이트보드에 적었다.
선수들의 스트레칭이 끝나자, 조상현 LG 감독은 화이트보드 쪽으로 선수들을 모았다. 수비 중점사항을 선수들에게 전해줬다. 그 후 수비 훈련을 했다. 수비 훈련을 마친 선수들은 하프 코트에 모였다. 조상현 LG 감독은 그때 “1차전이라고 생각하자”고 말했다.
미팅까지 마친 선수들은 손종오 LG 단장 주도 하에 ‘장포(장거리포 내기)’를 또 한 번 실시했다. 단 2명만이 상금을 수령했다. 그리고 코칭스태프와 지원스태프들이 ‘조상현 LG 감독배 장포’를 실시했다. 1명만이 조상현 LG 감독의 지갑을 홀쭉하게 했다.
선수들이 빠르게 다시 나왔다. “잔여 상금이 남아있다”가 이유였다. 코트를 빠져나가려고 했던 조상현 LG 감독은 선수들을 다시 지켜봐야 했다. 3명의 선수가 조상현 LG 감독으로부터 상금을 수령했다.
다만, 일부 선수들은 장포 이후 슈팅 드릴을 실시했다. 경기에 뛰지 않았던 선수들이 몸을 달구기 위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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