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 ‘트랙터 상경 시위대’ 서울 진입 시도중 경찰과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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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회총연맹이 조직한 '트랙터 상경 시위대'가 서울 도로 진입을 불허한 경찰에 발이 묶였다.
트랙터 행렬과 경찰의 대치로 교통혼잡이 빚어지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대신 경찰은 지난 3월 시위 때 법원 결정과 마찬가지로 트랙터 대신 1톤 트럭 20대의 서울 도로 진입은 허용했다.
한편 트랙터 행렬과 경찰의 대치로 시흥대로 일대에는 이날 교통혼잡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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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회총연맹이 조직한 ‘트랙터 상경 시위대’가 서울 도로 진입을 불허한 경찰에 발이 묶였다. 트랙터 행렬과 경찰의 대치로 교통혼잡이 빚어지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전농 ‘전봉준투쟁단’ 약 50여명은 이날 아침 트랙터 32대와 함께 경기 수원에서 출발, 낮 12시 10분쯤 안양 석수역 일대를 거쳐 서울 금천구에 진입했다. 3개 차로를 이용해 저속 주행하던 트랙터 행렬은 12시 20분쯤 금천구 시흥대로 인근에서 ‘집회 제한 통고’를 내린 경찰 저지에 멈춰섰다.
서울경찰청은 일대에 기동대 20여개 부대 1500명을 배치했다. 서울로 진입할 경우 주말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트랙터를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대신 경찰은 지난 3월 시위 때 법원 결정과 마찬가지로 트랙터 대신 1톤 트럭 20대의 서울 도로 진입은 허용했다. 당시 전농은 트럭 위에 트랙터를 싣는 방식으로 이동한 바 있다.
그러나 전농은 이번엔 트랙터만으로 상경하겠다는 계획으로, 경찰은 이를 끝까지 불허할 방침임에 따라 양측 간 대치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이날 오후 3시 광화문에서 열리는 ‘내란농정 청산 농업대개혁 실현 범시민대회’에 참가할 계획으로 전해진다.
한편 트랙터 행렬과 경찰의 대치로 시흥대로 일대에는 이날 교통혼잡이 빚어졌다. 서울시도 금천구 시흥대로 기아대교앞 삼거리∼박미삼거리 일대를 지나는 시내버스에 대해 무정차 통과나 임시 우회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신병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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