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가 치고 김혜성이 들어왔다… '오타니 역전포' LAD, ARI에 9회 대역전극

이정철 기자 2025. 5. 10. 14:0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코리안리거' 김혜성(26·LA 다저스)이 9회초 대주자로 출전하며 역전 득점을 책임졌다. 다저스의 간판타자 오타니(30)는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 AFP

오타니 쇼헤이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2득점 2삼진을 작성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올 시즌 타율 0.304(148타수 45안타), OPS(장타율+출루율) 1.063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1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좌완 선발투수 에드아르도 로드리게스의 4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앙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뽑아냈다. 이어 무키 베츠의 좌전 안타 때 3루로 진루한 뒤 프레디 프리먼의 1타점 희생플라이에 홈을 밟았다.

기세를 탄 오타니는 2-3으로 뒤진 2회초 2사 1루에서 로드리게스와 리턴매치를 벌였다. 이번엔 2구 하이패스트볼을 밀어쳐 원바운드로 좌측 펜스를 때리며 1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 AFP

흐름을 잡은 오타니는 7-3으로 앞선 3회초 무사 만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섰다. 로드리게스와의 세 번째 승부에서 5구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어 5회초 2사 후 우완 불펜투수 크리스티안 메냐의 5구 스위퍼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아쉬움을 삼킨 오타니는 8회초 1사 후 5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우완 불펜투수 셸비 밀러의 8구 스플리터를 공략했으나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빅리그 콜업 후 최근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이날 경기에서 대주자로 출전했다. 9회초 11-11로 맞선 무사 1루 상황에서 1루주자 맥스 먼시 대신 1루를 밟았다. 이후 1사 1루에서 마이클 콘포토의 몸에 맞는 볼 때 2루로 진루했다.

11회초 1사 1,2루에서는 오타니의 마지막 타석이 펼쳐졌다. 오타니는 라이언 톰슨의 4구 스플리터를 걷어올려 우측 담장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작렬했다. 오타니의 시즌 12호 홈런. 카일 슈와버와 함께 내셔널리그 홈런 부문 공동 1위에 등극했다. 타구 속도 시속 113마일(약 181.9km), 비거리 426피트(약 130m)의 대형 홈런이었다.

김혜성. ⓒ연합뉴스 AFP

다저스는 선발투수 사사키 로키의 4이닝 5실점 부진 속에도 9회초 대거 6점을 뽑아내며 애리조나에게 14-11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올 시즌 26승13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유지했다. 2연승을에 실패한 애리조나는 20승1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