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킨의 작심비판, “맨유가 15위라니...정말 수치스럽다”

[포포투=정지훈]
맨유의 레전드 로이 킨이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했지만, 리그에서는 15위에 내려가 있는 팀을 작심 비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2차전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에 4-1 승리했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1, 2차전 합산 스코어 7-1을 기록,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시작은 좋지 못했다. 빌바오가 전반 30분 미켈 야우레기사르의 환상적인 중거리포로 리드를 가져갔다. 더욱이 전반 42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1대1 찬스를 놓치면서 사기가 완전히 꺾였다.
후벵 아모림 감독의 용병술이 빛났다. 교체로 들어간 메이슨 마운트가 맹활약했기 때문. 마운트는 후반 27분 레니 요로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가져가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맨유가 승기를 잡았다. 후반 35분과 40분 각각 카세미루와 라스무스 호일룬의 연속 득점이 터지면서 격차를 3-1로 벌렸다. 그리고 마운트가 후반 추가시간 다시금 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유로파리그에서는 결승에 진출했지만, 리그에서는 최악이다. 최근 리그 6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직전 브렌트포드전에서는 메이슨 마운트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루크 쇼의 자책골이 나왔고, 후반까지 세 골을 내리 실점하며 1-4로 끌려갔다. 간신히 후반 종료 직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아마드 디알로의 만회골이 나왔지만 3-4로 대패했다. 맨유는 현재 리그 15위에 머물고 있고,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에 대해 맨유의 레전드 킨은 “정말 수치스럽다. 완전한 망신이다. 이 팀은 경쟁할 수 없다. 리그에서 15위라니, 정말 망신이다”며 작심 비판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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