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할 말이…” 이재명, 질문 더 받으며 사법부에 한 말 [지금뉴스]

김세정 2025. 5. 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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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민주공화국과 삼권분립 체계의 최후 보루는 법원과 사법부"라면서도 "사법부가 총구를 국민을 향해 난사하면 고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9일, 3차 '경청투어' 일정 중 방문한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법체계가 정치에 오염되거나 사익과 돈에 혹여라도 오염되면 대체 무엇을 믿고 살겠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보루가 자폭한다면 보루를 지켜야 한다"며 "보루를 지켜야 민주주의가 지켜지고, 민주공화국이 지켜진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것에 대해서는 "보루를 지키는 길이 어떤 길인지 우리 국민과 사법부 구성원이 안다"며 "정의와 상식, 헌법과 법률에 따라서 모두 잘 판단하고 처리할 거라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는 26일 전국법관대표회의가 열리는 데 대해서는 "그것도 아마 문제 해결 과정의 일부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들은) 사법부가 합리적이고 상식적이고 법률에 부합하는 판단을 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믿고 있고, 대부분의 사법부 구성원이 노력하고 있다"면서 "국민의 믿음과 신뢰를, 기대를 깨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이 후보는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억지 기소를 당하고 검찰로부터 핍박을 당했지만 사법부를 믿었고, 사법부에 의해 공격을 막고 살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선거법 위반 사건은 1심 선고는 황당했지만 사필귀정을 믿었고, 고등법원에서 기존 대법원 판례에 따라 당연히 무죄를 선고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됐다"며 "(사법부에 대한 믿음은) 유효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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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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