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울버햄튼, ‘내구도 의심’ 황희찬 이적 승인한다...“제안 망설이지 않고 받을 것”

[포포투=송청용]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황희찬의 이적을 승인했다.
울버햄튼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몰리뉴 뉴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울버햄튼은 다가오는 여름 많은 선수가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마테우스 쿠냐를 비롯해 넬슨 세메두, 샘 존스톤, 토미 도일 등이 해당한다. 여기에 황희찬도 유력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부상과 부진이 주된 원인이다. 매체는 “황희찬에게 이번 여름은 울버햄튼을 떠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울버햄튼은 그의 내구도를 의심하고 있다. 울버햄튼 합류 이후 지금까지 43경기를 결장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지난여름 마르세유가 그에게 2,100만 파운드(약 390억 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그런 종류의 입찰이 올여름 다시 들어온다면 울버햄튼은 망설이지 않고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더욱이 울버햄튼 소식에 정통한 리암 킨 기자 또한 ‘익스프레스 앤 스타(E&S)’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황희찬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 대해 “이번 여름에 이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하면서 그의 이탈을 사실상 기정사실화했다.


이번 시즌 황희찬은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최악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공식전 24경기 출전해 2골 1도움에 그쳤다. 지난 시즌 31경기 13골 3골을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무엇보다도 출전 시간이 부족하다. 황희찬은 올 시즌 PL에서 20경기를 출전했지만 출전 시간은 641분에 그쳤다. 선발 출전 횟수 또한 5회에 불과하다.
자리가 없다. 그가 전력에서 이탈했을 때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이 그 공백을 완벽히 메꿔냈다. 최근 6경기 6골을 터뜨리며 절정의 골 결정력을 자랑하고 있다. 더욱이 황희찬을 중용하지 않는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마저 4월 한 달간 5전 전승을 기록하며 PL 이달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황희찬과 울버햄튼의 계약은 2028년 6월까지 유효하다. 이제 그는 울버햄튼에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것인지 혹은 새로운 팀에서 돌파구를 마련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송청용 bluedragon@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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