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원도당 사칭해 선거홍보물 대량 제작 시도에 경찰 고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식 선거운동 시작(12일)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당직자를 사칭해 대규모 선거 홍보물 제작을 시도한 정황이 드러났다.
10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춘천, 인제, 홍천, 양양 등 강원도 내 4개 지역의 홍보물 제작업체에 민주당 도당 당직자를 사칭한 이가 어깨띠와 현수막 등 선거용 홍보물을 대량 주문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도당 “사칭 사례, 추가 피해 방지 만전”

공식 선거운동 시작(12일)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당직자를 사칭해 대규모 선거 홍보물 제작을 시도한 정황이 드러났다. 도당은 해당 인물을 10일 경찰에 고발하고, 추가 피해 방지에 나섰다.
10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춘천, 인제, 홍천, 양양 등 강원도 내 4개 지역의 홍보물 제작업체에 민주당 도당 당직자를 사칭한 이가 어깨띠와 현수막 등 선거용 홍보물을 대량 주문한 사실이 확인됐다.
제작 의뢰 규모는 춘천·인제 각각 1만장, 홍천·양양 각 1000장 수준으로 알려졌다.
해당 홍보물에는 ‘1번 이재명이다’ 등의 문구와 더불어민주당 브랜드 아이덴티티(BI)가 포함됐으며, 당 공식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은 디자인 시안이 활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칭범은 ‘도당 당직자 고나연, 강진욱’ 등의 이름을 사용해 업체에 주문을 넣었고, 이후 물품을 인수하지 않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업체 측이 주문 수량의 이례적인 규모에 의문을 품고 각 지역 정당사무소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면서 사칭 사실이 드러났다.
한 제작업체는 “왜 이렇게 많은 수량을 주문하느냐”고 묻자 사칭범이 수량을 1만 장에서 1000장으로 수정했고, 일부 업체와는 단가 협상을 시도한 정황도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피해 업체의 제보를 통해 사칭범의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10일 오전 11시 춘천경찰서를 찾아 업무방해 및 사기 등의 혐의로 고발 조치했다.
앞서 지난 9일에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현재까지 실제 제작이 이뤄지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도당 관계자는 “선거 홍보물 제작은 중앙당 홍보국의 지시에 따라야 하며, 도당이 단독으로 제작을 지시할 수 없다”며 “이번 사칭 사례 외에도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각 지역위원회와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당은 각 지역위원회 단체 대화방을 통해 유사 사례 주의를 당부하는 공지를 발송한 상태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춘천시장 출입 제한 논란’ 김병지 강원FC 대표 사퇴 촉구 국민청원 제기
- [속보] 권성동, 단식으로 단일화 압박…“김문수, 이제 결단해달라”
- 강릉 출신 노행남 판사 “이러고도 당신이 대법관입니까?”공개 비판
- [속보] 의대생 8305명 유급 확정…46명은 제적 처리
- 꿈 속 노인 지시 따라 산에 갔더니 '산삼 11뿌리' 횡재… "심 봤다"
- 18년 만에 돌아온 '2m 구렁이'… 영월 금강공원 소나무서 발견
- 건진 자택서 발견된 5000만원 신권 뭉치…한은 “금융기관에 보낸 돈”
- 105세 김형석 교수가 말하는 '대통령이 실패하는 이유'
- 로또 1등 춘천·강릉 등 전국 20명 당첨… 각 13억8655만원씩
- ‘이혼숙려캠프’ 출연했던 전 강원FC 선수 강지용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