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공약 발표 李 “도심 UAM 속도낼 것”…홍준표 고향 창녕서 “洪, 지금 국힘보면 기가 찰 것” 발언도
항공정비 부품 국산화 추진하고
인천공항 모델 해외 수출 박차
방산 R&D 세액 감면도 추진
유세차 창녕 찾아 국힘 내홍 언급
“홍준표, 지금 국힘 보면 기가 찰 것”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전 정부에서 보여주기에 그쳤던 K-UAM의 상용화 일정을 현실화하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포공항 혁신지구를 UAM 허브로 적극 추진하고, K-UAM 지자체 시범사업과 공공셔틀·관광·공공 실증화 사업에 대한 국가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초기 R&D 투자 등 지원을 확대해 K-UAM 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K-UAM외에도 항공 보수·수리·정비(MRO) 산업, 부품·정비·공항서비스 산업, K-공항, 방위산업, 우주항공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했다.
항공정비 산업에 대해선 “항공정비 부품은 국산화하고, 연구개발(R&D)을 통해 기술역량을 높이겠다”며 “국제협약 가입, 관세법 개정 등을 통해 원가도 절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사천은 군용기·부품 제조 중심, 인천은 복합 MRO 중심으로 특화하겠다”고 지역 특화안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한국형 공항모델의 해외 수출과 관련해 “건설부터 운영, 서비스까지 통합 수출할 수 있도록 국가가 주관하는 전문 컨소시엄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방위산업 공약으로는 “KF-21 후속 차세대 전투기와 독자 기술 기반 항공기 엔진을 개발해 자주국방을 실현하겠다”며 “방산 R&D 세액 감면과 중소기업 수출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항공기·미사일·위성 등 전후방 국방 AI 산업 기반 구축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주산업과 관련해서는 “경남 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를 글로벌 거점으로 키우겠다”며 “우주청 청사 조기 완공과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진주·사천지구에 우수 인재와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흥의 발사체 산업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이 후보는 ‘골목골목경청투어’ 유세차 경남 창녕을 찾아 새벽 국민의힘 단일화 내홍을 언급했다. 창녕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고향이다. 이 후보는 “며칠전에 홍 전 시장하고 전화를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했다”며 “그분이 저와 정치적 입장이 다르기도 하고 미운 소리를 하긴 하지만, 그분은 나름대로 훌륭한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분(홍 전 시장)이 지금 국민의힘을 보면 기가 찰 것”이라며 “입장이 다르기는 하지만 같이할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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