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골 유스→배신자’ 알렉산더-아놀드, 레알의 계획에 놀아났다...“2년 전 음바페에게 사용했던 방법”

송청용 2025. 5. 1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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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송청용]


레알 마드리드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영입하기 위해 사용한 방법이 공개됐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8일(이하 한국시간) “레알은 알렉산더-아놀드를 영입하기 위해 2년 전 킬리안 음바페에게 사용했던 협상 방식을 꺼내 들었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아르센 벵거 전 감독이 6일 ‘비인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그 방법을 설명했다. 벵거 전 감독은 “레알이 음바페에게 사용한 방법”이라며 “빅클럽은 스타 선수를 영입할 때 소속팀과의 계약이 끝나기 2년 전부터 접근해서 구매 의사를 밝힌다. 만일 이것이 효과가 없다면 1년 뒤를 약속한다. 이것을 반복하면 언젠가 스타 선수의 계약이 만료된다. 빅클럽은 이때 그를 무료로 영입한다”라고 전했다.


실제 알렉산더-아놀드의 이적 사가 또한 이와 유사하다. 계약 만료가 임박할 때까지 꾸준히 레알과 연결됐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이에 대한 명확한 입장 정리를 계속해서 피했고, 오늘날 계약 만료 직전까지 도달했다.


리버풀은 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알렉산더-아놀드는 이번 여름 현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리버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 그는 2025년 6월 30일 계약 종료와 함께 20년에 걸친 리버풀과의 인연을 마무리한다”라고 발표했다.


동시에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같은 날 “알렉산더-아놀드가 레알로 향한다. 그는 우승을 차지한 뒤 작별 인사를 전하면서 리버풀을 떠나겠다는 결정을 확정했다. 5년 계약으로 레알에 합류할 예정이다. 구두 합의는 이뤄졌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리버풀 팬들의 분노가 상당하다. 당연하다. 알렉산더-아놀드가 리버풀의 성골 유스이자 프랜차이즈 스타였기 때문. 이런 그가 ‘무일푼’으로 팀을 떠난다. 아울러 그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이 방법 외에도 알렉산더-아놀드가 좋은 분위기 속 레알을 향할 수 있는 방법은 분명 여럿 존재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극한의 실리를 추구한 레알의 계략에 의해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레알도 이를 인지하고 있는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위해 알렉산더-아놀드의 조기 합류를 간절히 바라지만 실제 문의로 이어지지는 못하고 있다. 리버풀이 거절할 것이 당연하기 때문.



송청용 bluedragon@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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