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러 전승절 밀착에 "미국과 다른 국가 안보·번영 약화"

윤창현 기자 2025. 5. 1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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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미국 정부는 현지시간 9일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일 80주년을 맞아 재확인된 러시아와 중국의 지속적인 협력이 "미국과 다른 국가들의 안전과 안보, 번영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북한에 대한 일방적 강압 조처와 무력 압박을 포기하라고 촉구한 데 대한 입장'을 묻는 한국 언론의 질의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대변인 명의의 답변에서 국무부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급했듯이 이들 두 핵보유국 간의 지속적인 협력은 글로벌 불안정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중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의 주요 조력자"라며 "중국은 러시아가 전쟁을 지속하는 데 필요한 이중용도 물자의 약 80%를 공급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러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공동성명에서 "관련국들이 북한에 대한 일방적인 강압적 조치와 무력 압박, 동북아지역 군사화 정책과 대결을 유발하는 정책을 포기하면서 한반도 긴장을 줄이고 무력·군사 충돌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실질적 조처를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윤창현 기자 chy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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