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최저 10% 상호관세, 우리에게 뭔가 해준다면 예외”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각) 무역 협상 대상국에 부과 중인 기본 관세에 예외가 있을 수 있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진행한 행정명령 서명식 도중 취재진과 문답에서 무역협상국에 부과 중인 기본 관세 10%와 관련해 “어떤 경우에는 예외가 있을 수도 있다”며 “누군가 우리를 위해 특별한 무언가를 해준다면 (예외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무역 대상국이 미국에 양보 조건을 제시한다면 현재 설정된 기본 상호관세 세율 10%보다 더 낮은 세율 적용이 가능하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그동안 트럼프 행정부는 국가별 상호관세율을 두고 협상을 하면서 기본 관세율인 10% 밑으로는 내릴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가능성은 항상 있다. 하지만 최소 관세율 10%가 있고, 몇몇 국가의 경우 지난 몇 년간 우리에게 해온 것처럼 40%, 50%, 60% 등 훨씬 더 높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5일 대부분의 무역 상대국에 10%의 기본 관세를 부과했고, 한국을 포함한 57개 경제 주체에겐 국가별로 차등 부과되는 상호관세(중국 제외하고 7월8일까지 유예)를 적용하기로 한 상황이다.
강재구 기자 j9@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