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이예원 "전략적인 플레이가 필요한 코스…나와 잘 맞아" [KLPGA]

강명주 기자 2025. 5. 10. 10:4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한 이예원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9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용인의 수원 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 이예원은 첫날 7언더파 단독 1위에 올랐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노보기 플레이로 좋은 성적을 거둔 이예원은 1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대한 실수를 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안전하게 플레이했다"고 말문을 열면서 "아이언 샷 감이 좋았고, 퍼트 감도 좋아서 거리감이 잘 맞아떨어졌다. 어려운 날씨 속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것이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원CC에서 연속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한 특별한 이유에 대해 이예원은 "개인적으로 그린이 까다로운 골프장을 선호하는 편인데, 수원CC는 겉보기에는 평이하게 보여도 전략적인 플레이가 필요한 코스다. 그런 점이 나와 잘 맞아서 3년 동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예원은 "매년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자신감은 있었지만, 동시에 '잘 쳐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었다. 하지만 오늘은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그 부담이 자연스럽게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또 이예원은 수원CC에 대한 전략으로 "핀을 절대 넘기지 말자는 원칙을 세웠다. 그 생각만 지켜도 위험한 상황이 줄어들고, 안정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후반에 비가 더 내렸다. 이에 대해 이예원은 "바람이 심하게 불지만 않는다면, 오히려 선수들이 더 집중하게 되는 환경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