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NC “창원시 조치 계획 감사…단 실제 조치 이뤄져야” 16일부터 울산 홈경기 진행

신원철 기자 2025. 5. 1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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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다이노스 홈구장 창원NC파크. ⓒ 스포티비뉴스 DB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NC 다이노스 구단이 창원시의 창원NC파크 재개장 추진안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창원시 측의 조치 계획은 환영하나, 당장은 창원시 주장대로 창원에서 홈경기를 개최하기는 어렵다는 취지다. NC는 대체 홈구장 협상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나선 울산시와 신뢰관계 또한 감안해 우선 16일부터 울산 문구야구장에서 홈경기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9일 NC 구단은 입장문을 내고 전날(8일) 창원시가 발표한 '창원NC파크 마산구장 재개장을 위한 시설물 정비 5월 18일까지 완료' 자료 관련하여, 구단의 입장을 전했다.

구단은 "먼저, 창원시의 대처 방안 발표에 감사드립니다. 다만, 구단은 예정대로 5월 16일부터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경기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창원시가 발표한 일정은 확정된 것이 아닌 정비 완료 목표 시점으로, 구단은 실제 구장 점검 등 완료 여부를 확인하고, 내부 논의를 거쳐 향후 계획을 결정할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창원시의 정비 일정이 지연될 경우, 이로 인해 팬 여러분께 혼란과 더 큰 실망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으며, 임시 홈경기를 지원해주신 울산시에 대한 도리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며 섣불리 창원 복귀를 발표할 수 없는 사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단은 실제 정비 상황을 면밀히 확인한 뒤 KBO 및 울산시와 협의하여 신중하게 향후 계획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팬 여러분의 양해와 지속적인 응원을 부탁드리며, 창원NC파크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창원시 및 창원시설공단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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