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미, 코르다와 2라운드 공동선두…윤이나는 2연속 컷 탈락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이소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 2라운드에서 세계랭킹 1위이자 디펜딩챔피언인 넬리 코르다(미국)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투어 2년차 이소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했다.
이소미는 코르다, 교포 선수 앤드리아 리(미국)와 공동선두가 되며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5승의 이소미는 지난해 미국에 진출해 그 해 포틀랜드 클래식 공동 5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10번홀(파5)에서 출발한 이소미는 첫 홀부터 버디 사냥에 나서 전반에만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2번홀(파3)과 6번홀(파5)에서 또다시 타수를 줄였던 이소미는 7번홀(파4) 8번홀(파5) 연속 보기로 마무리한 게 아쉬웠다.
코르다는 이날 4타를 줄이며 공동선두에 올라 대회 2연패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지난해 7승을 몰아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코르다는 올해는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첫 타이틀 방어 기회를 잡았다. 투어 15승의 코르다는 올해 우승은 없지만 평균타수 1위(68.80타)를 달리며 여전히 탄탄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1라운드 공동 2위로 투어 첫 승 희망을 부풀렸던 최혜진은 5타를 잃고 1언더파 143타 공동 48위로 밀렸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유해란도 4타를 잃어 최혜진과 공동 48위가 됐다.
윤이나는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이븐파 144타 공동 57위를 기록, 1타 차로 컷통과에 실패했다. 지난주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이자 시즌 세번째 컷 탈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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