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이숭용 감독 "6월엔 완전체 타선"...에레디아 복귀 기대감 드러내

정태화 2025. 5. 1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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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중인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34)의 "보고 싶었습니다"라는 인사에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이숭용(54) 감독은 "내가 더 보고 싶었다"라고 답했다.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만난 이 감독은 "오늘 경기장에서 오랜만에 에레디아와 마주쳤다"며 "특유의 파이팅 넘치는 목소리를 들으니, 내 기분까지 좋아지더라. 에레디아는 순조롭게 재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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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4번 에레디아 안타. 사진[연합뉴스]
재활 중인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34)의 "보고 싶었습니다"라는 인사에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이숭용(54) 감독은 "내가 더 보고 싶었다"라고 답했다.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만난 이 감독은 "오늘 경기장에서 오랜만에 에레디아와 마주쳤다"며 "특유의 파이팅 넘치는 목소리를 들으니, 내 기분까지 좋아지더라. 에레디아는 순조롭게 재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KBO리그 타율 1위(0.360)에 오른 에레디아는 오른쪽 허벅지 종기(모낭염) 증상이 악화해 4월 20일에 '재활 선수'로 등록됐다.

SSG는 에레디아의 대체 외국인 타자로 라이언 맥브룸을 영입했다.

맥브룸은 타율 0.220(41타수 9안타), 3홈런, 9타점으로 고전 중이다.

이 감독은 "맥브룸은 KBO리그 투수 공에 적응할 시간이 더 필요한 것 같다"고 밝혔다.

맥브룸은 6주 동안 에레디아의 빈자리를 메우는 일시 대체 선수다.

에레디아는 문서상으로 6월 1일부터 1군 경기에서 뛸 수 있다.

SSG는 6월 3일 에레디아의 복귀를 기대한다.

이 감독은 "현재 에레디아는 티배팅을 하고 있다. 재활을 순조롭게 마치면 이달 말에 퓨처스(2군)리그에 출전해 경기 감각을 키우고, 6월 초에 1군으로 돌아올 수 있다"며 "6월에는 우리도 '완전체 타선'으로 경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허벅지 통증 탓에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되고, 5월 2일에 올 시즌 첫 경기를 치른 최정은 아직 지명타자로만 나서고 있다.

최정이 '본업'인 3루수로 돌아오면 SSG 타선은 더 강해질 수 있다.

이 감독은 "트레이너들과 최정의 몸 상태에 관해 꾸준히 대화하고 있다"며 "최정의 3루수 출장 시점은 선수에게 맡길 생각이다. 6월에는 3루수로 출전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전망했다.

에레디아가 복귀하고, 최정이 3루수로 출전하는 6월 초에는 SSG 타선에 더 힘이 생길 수 있다는 기대감도 드러냈다. /연합뉴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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