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하, 초유의 대선 후보 교체에 “강원도당위원장 직위 내려놓겠다”

이세훈 2025. 5. 1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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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후보 교체라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 눈안 현실”
▲ 국민의힘 박정하 국회의원 SNS 캡쳐.

국민의힘이 10일 사상 초유의 대선 후보 재선출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박정하(원주 갑) 국회의원이 강원특별자치도당 위원장직 사퇴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강원도당위원장 직위를 내려놓겠다”며 전날(9일) 밤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의 단일화 협상이 최종 결렬, 당 지도부가 사실상 강제 후보 교체에 나선 것을 비판했다.

그는 “저희 당은 간밤 한 시간 만에 대통령 후보 교체라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을 눈앞 현실로 만들었다. 정당사에도, 민주주의사에도 보지 못했던 일입니다. 더욱이 후보를 선출한지 며칠 되지도 않았다”며 “당원들과 저희 당 지지자들이 바랬던 건 단일화를 통한 시너지였지, 후보 교체라는 이런 막장이 아니었다. 막지 못한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이면 하루 만에 한덕수라는 새로운 후보가 등장하고 모레부터 공식선거운동에 들어간다. 이런 과정을 거친 후보의 선거를 도당위원장으로서 지휘할 자신이 못내 없다”며 “그게 설령 한덕수가 아니라 한동훈이라도 할 수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비난이 있다면 그것도 받겠다”며 “이번 대선에선 국민의힘 당원으로서, 원주갑 당협위원장으로서의 역할에만 충실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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