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뛰기 우상혁, 왓 그래비티 챌린지 정상 “구미 대회도 즐겁게 뛰겠다”

박준범 2025. 5. 1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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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가운데). 사진 | 대한육상연맹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용인시청)이 ‘왓 그래비티 챌린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우상혁은 1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왓 그래비티 챌린지’에서 2m29을 기록해 정상에 섰다. 왓 그래비티 챌린지는 세계적인 높이뛰기 선수 무타르 바르심(카타르)이 지난해부터 주최한 대회로 우상혁은 같은 대회 준우승한 바 있다.

이날 우상혁은 2m15, 2m20, 2m23, 2m26을 모두 1차 시기에 성공하며 메달을 확정 지었다. 이어 2m29에서 세 번째 시기에 성공해 우승을 확정했다. 이후 2m33을 세 차례 시도했으나 발끝이 살짝 걸리며 아쉽게 바를 넘지는 못했다.

이번 메달로 우상혁은 2025 세계실내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포함한 2025년 참가한 모든 국제대회에서 4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우상혁은 “2025년은 나에게 의미 있는 시즌으로 남을 것 같다”며 “응원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5월에 열리는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도 오늘처럼 즐겁게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위는 2m 26를 기록한 아카마쓰 료이치(일본), 3위는 레이먼드 리처즈 (자메이카)가 차지했다. 주최자인 바르심은 경기에 참가하지 않았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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