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샬리송 재영입? 얼토당토않는 소리’...모예스 감독, 히샬리송 에버턴 복귀 가능성 부인했다
[포포투=송청용]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히샬리송의 복귀 가능성을 일축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9일(이하 한국시간) “모예스 감독이 침묵을 깼다. 그는 이번 여름 에버턴이 히샬리송을 재영입한다는 주장에 대해 강력히 부인했다”라고 보도했다.
현지에서 히샬리송의 에버턴 이적설이 연일 터졌다. 대표적으로 ‘기브 미 스포츠’는 “에버턴에게 히샬리송은 ‘꿈의 영입’이다. 에버턴은 토트넘 홋스퍼로부터 그를 다시 데려오고 싶어 한다. 4,000만 파운드(약 740억 원) 미만으로 실현 가능하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모예스 감독이 이를 부인했다. 그는 10일 풀럼전을 앞두고 참석한 기자회견에서 히샬리송의 복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히샬리송은 정말 좋은 선수이자 내가 좋아하는 선수다. 다만 이것과 관련해서는 진실이 전혀 없다고 말할 수 있다”라고 답했다.
그럼에도 히샬리송의 에버턴 이적설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서로에게 좋은 기억들뿐이기 때문. 히샬리송은 에버턴 시절 네 시즌 간 통산 152경기 53골 13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그러나 토트넘에서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잦은 부상과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가 이어지면서 입지를 잃었다. 아울러 토트넘이 그의 영입에 6,000만 파운드(약 1,120억 원)를 사용한 만큼 비판의 강도 또한 거셌다. 결국 히샬리송이 새로운 팀을 모색한다.
한편 에버턴은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다. 도미닉 칼버트-르윈의 미래가 여전히 불확실하며, 다음 시즌 오랫동안 기다려온 브램리-무어 독 스타디움으로 이전한다. 더욱이 후반기 에버턴의 반등을 이끌어 낸 모예스 감독이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이에 에버턴은 새로운 구장에서 새로운 스트라이커로 올 시즌보다 높은 목표를 설정했다. 현지가 주목하는 점이 바로 이것이다. 서로가 필요한 상황. 히샬리송은 새로운 팀이, 에버턴은 새로운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
한편 에버턴은 다가오는 10일 오후 11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6라운드에서 풀럼과 맞붙는다.
송청용 bluedragon@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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