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BBC급 공신력 최고 확인, 이강인 이적료 떴다! 393억 협상 시작…나폴리 "흐비차 대체자 1순위→콘테 특별 요청"

박대현 기자 2025. 5. 1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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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설적이다.

세리에A 명문 나폴리가 지난 1월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대체자로 PSG에서 그로 인해 입지를 잃은 이강인(24)을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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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역설적이다. 세리에A 명문 나폴리가 지난 1월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대체자로 PSG에서 그로 인해 입지를 잃은 이강인(24)을 주목한다.

이탈리아 유력 스포츠 신문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9일(한국시간) "나폴리가 이강인을 노리고 있다. 2001년생으로 어린 나이에 타고난 왼발잡이로 3선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나폴리 계획에 완벽히 들어맞는 미드필더"라고 전했다.

이탈리아 지역지 '나폴리 카치오' 역시 "콘테 감독은 놀라운 테크닉을 지닌 이강인을 주목하고 있다.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지만 세컨드 스트라이커와 우측 윙어로도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공격수다. 트랜스퍼마르크트가 측정한 예상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71억 원)"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 구상에서 '철저한 조연'이다. 중요도가 높은 경기에는 투입되지 않는다.

마지막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이 지난달 11일 리버풀과 16강 2차전이었다. 다만 이 경기도 종료 직전 교체 투입으로 의미가 크지 않다.

아스톤 빌라와 대회 8강전은 2경기 모두 결장했고 아스널과 준결승 역시 내리 피치를 밟지 못했다.

풋살7은 "냉정히 말해 이강인은 올 시즌 주전으로 활약하지 못했다. 이 탓에 이적시장 주요 매물로 간주됐다"면서 "실제 여름 이적시장이 다가오며 복수의 구단이 이강인 영입을 꾀한다는 얘기가 흘렀다.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대표적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이강인 동향을 예의주시한다"고 보도했다.

최근 리그앙 2경기 연속 선발에 낭트전에선 시즌 6호 도움을 적립하며 반등세를 마련한 이강인이지만 해당 경기 중요도를 고려할 때 약화한 입지에 큰 변화가 일었다 보긴 어렵다.

엔리케 감독 의중이 선명한 만큼 잔여 시즌 측면과 중앙 모두 '5번째 옵션'으로 전락한 이강인의 극적 반등은 사실상 요원해 보인다.

이 같은 흐름에서 나폴리와 연결은 의미가 적지 않다. 그간 안토니오 콘테 나폴리 감독은 브라질 윙어 다비드 네리스에게 흐비차를 대신해 측면을 맡겼다.

그러나 기대에 못 미쳤다. 지난해 12월부터 주전으로 발돋움했지만 1골 1도움에 머물러 고개를 떨궜다.

마지막 득점이 지난 1월 4일 피오렌티나전으로 석 달 가까이 골맛을 보지 못하는 중이다. 올 시즌 세리에A 25경기 2골 4도움으로 기회를 꽉 움켜쥐지 못한 모양새다.

이로 인해 콘테 감독은 구단에 윙어 보강을 요청했고 이강인이 레이더에 올랐다.

다만 역시 비용이 걸림돌이다. PSG는 최소 이적료로 4000만 유로(약 629억 원)를 책정한 상황이지만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나폴리는 2500만 유로(약 393억 원) 이상을 지불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칼치오 나폴리'는 "서로 원하는 이적료 격차를 줄이기 위해 두 구단은 치열한 협상을 예정 중이다. 분명한 건 (나폴리는) 올여름 전 포지션에 걸쳐 대대적인 개편을 꾀하고 있고 그 중심에 이강인과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영입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세리에A가 이강인의 재도약 무대로 기능할 가능성을 주목했다.

▲ 이강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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