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호 대회 둘째날 희비 엇갈린 임진희·전인지·유해란·최혜진 [LPGA]

하유선 기자 2025. 5. 1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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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2025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 출전한 임진희, 전인지, 유해란, 최혜진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2주 연승을 겨냥하는 유해란(24)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총상금 300만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심하게 흔들렸다.



 



현재 한국 선수 중 랭킹이 가장 높은 세계 5위 유해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2·6,69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4오버파 76타를 쳤다.



 



13번홀(파5)에서 낚은 첫 버디로 순항하던 유해란은 15번홀(파4) 보기를 범하면서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이후로 보기만 4개를 추가했다. 그린 적중 18개 중 13개로 떨어졌고, 퍼트 수는 33개로 치솟았다.



 



1라운드 공동 2위로 출발한 최혜진(25)도 5오버파 77타로 무너졌다.



첫 홀(파4)부터 더블보기로 힘들게 2라운드를 열었고, 이후로 18번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5개를 적었다. 퍼트 수는 30개로 전날과 같았지만, 이날 그린 적중 10개를 기록한 아이언 샷감이 떨어졌다.



 



전날보다 44계단 하락한 유해란과 46계단 미끄러진 최혜진은 가까스로 본선에 진출했다. 



유해란과 최혜진을 포함한 중간 합계 1언더파 143타를 적어낸 공동 48위까지 상위 56명이 컷 통과했다.



 



반면 올 시즌 세 번째 톱10과 LPGA 투어 첫 우승을 향해 뛰는 임진희(26)는 5언더파 67타를 쳐 49계단 도약한 공동 13위(5언더파 139타)에 자리했다.



첫 두 홀에서 보기-버디를 바꾼 뒤 버디만 5개를 골라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전인지(30)도 2타를 줄여 공동 29위(3언더파 141타)로 22계단 상승했다.



지난주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한 뒤 바로 반등한 전인지는 시즌 개인 최고 성적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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