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눈 찌르는 금쪽이' 못 본 척한 父, 육아 방임 실태…오은영도 분노 [스한:리뷰]

이유민 기자 2025. 5. 1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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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부장적 명령과 무관심이 교차하는 오 남매의 집에 시청자들의 분노가 들끓었다.

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이하 '쪽같은 내 새끼')는 '무규칙 오 남매' 가정의 두 번째 이야기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충격과 울분을 안겼다.

"부모란 존재 자체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게 문제다"라는 오은영의 말은 현 상황의 심각함을 단적으로 드러냈다.

한편, '금쪽같은 내 새끼'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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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가부장적 명령과 무관심이 교차하는 오 남매의 집에 시청자들의 분노가 들끓었다.

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이하 '쪽같은 내 새끼')는 '무규칙 오 남매' 가정의 두 번째 이야기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충격과 울분을 안겼다. 특히 육아에 무관심한 아버지의 태도와, 서열화된 자녀 간 폭력 구조는 모두의 말을 잃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저녁 식사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금쪽이 아빠는 "자기가 해주는 밥 먹고 싶다"며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식탁 앞에 앉았고, 엄마 혼자 분주하게 상을 차렸다. 이어 반찬이 적다며 투정하고, 케첩을 요구하며 온갖 심부름을 아이들에게 시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분노를 터뜨렸고, 제이쓴은 "본인도 손 있잖아요"라며 참지 못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아버지는 식사를 마친 뒤 방으로 들어가 누워버렸고, 엄마 혼자 설거지와 뒷정리를 했다. 자녀 간 서열 갈등도 극에 달했다. 둘째는 막내를 이불로 덮쳐 누르고, 넷째에게 폭력을 지시했다. 아버지는 그 와중에도 스마트폰에 몰두했고, 아이들이 울며 다가와도 반응 없이 햄스터 밥을 챙겼다. 스튜디오는 충격에 빠졌고, 오은영 박사는 "이건 본 게 문제가 아니라, 존재를 인식하지 않은 것"이라고 일침을 날렸다.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

특히 첫째에게만 지속적으로 심부름을 시키는 행동에 대해 오은영은 "양가적 감정이 얽혀 있다"며 "인정받고 싶은 욕망과 억눌림이 공존한다"고 진단했다. 자녀 사이에 형성된 복종-지배 구조에 대해선 "아빠를 통해 아이들도 서열화된 관계를 학습할까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결정적인 장면은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발생한 형제 간 폭력. 아이들은 아버지가 옆방에 있음에도 거리낌 없이 서로를 때렸고, 그 어떤 제지도 없었다. "부모란 존재 자체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게 문제다"라는 오은영의 말은 현 상황의 심각함을 단적으로 드러냈다.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

한편, 이날 스페셜 MC로 출연한 제이쓴은 "아이들이 변하기 시작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진전"이라며 긍정적인 변화를 응원했다. 아빠는 자신의 태도에 반성의 기색을 보이며 솔루션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은영은 "지금의 '부모력'은 수우미양가 중 '양, 가' 수준"이라며 여전히 부족한 책임감에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금쪽같은 내 새끼'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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