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커샷 이글' 김시우,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2R 공동 4위…임성재 15위, 안병훈 43위 [PGA]

권준혁 기자 2025. 5. 1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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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벙커샷을 뽐낸 김시우(29)가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진행 중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톱5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시우는 10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크리켓 클럽 위사히콘 코스(파70·7,11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공동 4위(7언더파 133타)로 7계단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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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에 출전한 김시우, 임성재 프로. 사진제공=Getty Images for THE CJ CUP Byron Nelson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화려한 벙커샷을 뽐낸 김시우(29)가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진행 중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톱5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시우는 10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크리켓 클럽 위사히콘 코스(파70·7,11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공동 4위(7언더파 133타)로 7계단 도약했다.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린 키스 미첼(미국·12언더파 128타)과는 5타 차이다.



 



깔끔하게 5개 버디를 골라냈던 첫날 경기와 달리, 김시우는 이날 전반 9개 홀에서 심한 업다운을 겪었다. 



12번과 13번홀(이상 파4)에서 1m, 1.8m 버디를 연달아 잡은 뒤 14번홀(파3)에선 그린 위 12m 거리에서 3퍼트 보기를 범했다. 바로 이어진 15번홀(파5)에서는 그린 왼쪽 벙커에서 시도한 샷을 그대로 홀에 집어넣어 짜릿한 이글을 낚았다.



티샷과 어프로치 샷이 흔들린 18번홀(파4) 보기를 추가해 전반에 2타를 줄인 김시우는 후반에는 파 행진을 이어갔다. 



 



김시우는 올해 14개 대회에 참가해 9번 컷 통과했으며, 지난달 RBC 헤리티지 공동 8위로 한 차례 톱10에 들었다. 



 



퍼팅감을 회복한 임성재(27)는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파 66타를 써냈다. 전날보다 무려 40계단 뛰어오른 공동 15위(5언더파 135타)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특히 후반 11번홀부터 14번홀까지 4연속 버디가 하이라이트였다. 11번홀(파4) 16m짜리, 12번과 13번홀(이상 파4)에서 5.2m 안팎의 버디 퍼트를 잇따라 성공시켰다. 



마지막 18번홀(파4) 보기는 아쉬웠다. 두 번째 샷을 그린 좌측 벙커에 빠트린 데 이어 4.6m 파 퍼트가 들어가지 않았다.



 



안병훈(33)은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타를 잃었고, 8계단 내려간 공동 43위(2언더파 138타)다.



72명이 참가한 이 대회는 나흘 동안 컷 탈락 없이 우승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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