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케 듀오 시즌2 만든다!’ 토트넘, ‘동반 득점 7골→PL 1위’ 브렌트포드 환상 듀오 영입 원한다...“UEL 우승이 먼저”

송청용 2025. 5. 1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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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송청용]


토트넘 홋스퍼가 브라이언 음뵈모를 원한다. 나아가 요안 위사가 적절한 가격에 매물로 풀린다면 동반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스카이 스포츠’의 보도를 부분 인용해 “토트넘이 브렌트포드 포워드 음뵈모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 음뵈모를 영입하려면 6,000만 파운드(약 1,114억 원) 이상을 지출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토트넘은 음뵈모와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는 위사도 적절한 가격에 매물로 나온다면 동반 영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이 공격진 강화를 꾀한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최상의 경기력을 위해 스트라이커 간의 경쟁을 원하기 때문. 그러나 히샬리송의 미래가 불투명해지면서 공격진 보강이 필요해졌다.


이에 ‘기브 미 스포츠’는 음뵈모 영입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매체는 “음뵈모는 도미닉 솔란케와 함께 토트넘의 최전방을 책임질 수 있고 상황에 따라 브레넌 존슨을 대신할 수 있다. 또한 히샬리송의 잠재적 이탈을 대비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음뵈모가 토트넘의 ‘천적’으로 활동했다는 점을 주목했다. 실제로 음뵈모는 토트넘을 상대로 8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도 작년 9월 첫 번째 맞대결에서 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단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이 먼저다. 매체에 따르면 UEL 우승 상금은 1,570만 파운드(약 292억 원). 아울러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성공할 경우 클럽 재정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 토트넘은 이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영입을 감행한다는 입장이다.


음뵈모는 카메룬 국적의 1999년생 젊은 공격수로, 포스트 플레이에 능하며 스트라이커와 우측 윙어까지 소화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과거 프랑스 청소년 국가대표팀으로 활약했지만 카메룬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진출하면서 국적을 변경했다.


2017-18시즌 트루아(프랑스)에서 프로 데뷔한 그는 이듬해 40경기 11골 3도움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에 브렌트포드가 2019년 8월 당시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590만 파운드(약 109억 원)에 그를 영입했다.


이적 첫 시즌부터 사이드 벤라마, 올리 왓킨스와 함께 맹활약했다. 59골을 합작했다. 음뵈모는 그중 16골(7도움)을 담당했다. 이듬해 벤라마와 왓킨스가 이탈했지만 음뵈모는 홀로 남아 팀을 이끌었다. 2020-21시즌 49경기 8골 11도움을 기록했다. 브렌트포드는 음뵈모의 활약에 힘입어 74년 만에 PL로 승격했다.


이후 PL에서 지금까지 매 시즌 40경기 가깝게 소화했으며, 꾸준히 15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시즌 37경기 출전해 18골 7도움을 터뜨리면서 커리어 하이를 경신, 맹활약 중이다.


특히 위사와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한다. 이번 시즌 두 선수는 7경기에서 동반 득점에 성공했으며, 이는 해당 부문 1위의 기록이다. 2위는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코디 각포가 기록한 6경기다.


이미 그의 매각은 기정사실화됐다. 앞서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이 1일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이번 여름 음뵈모를 매각할 수 있다고 인정했다. 음뵈모는 이번 시즌 PL에서 18골 6도움을 기록했다. 그의 계약은 2025-26시즌까지이며, 브렌트포드는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수많은 빅클럽이 그를 주시한다. ‘기브 미 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 외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음뵈모에게 관심이 있다.



송청용 bluedragon@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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