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 NH투자증권 대회 1R 선두…박주영 2위, 김민주 3위 [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이예원(22)이 타이틀 방어에 나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비가 내린 9일 경기도 용인의 수원 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6,597야드)에서 막을 올린 대회 1라운드. 이예원은 보기 없는 완벽한 플레이로 7개 버디를 잡아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날 6타를 줄인 '엄마 골퍼' 박주영(34)을 1타 차 2위로 따돌렸다.
이 대회에서 최근 3년간 5위, 공동 3위, 우승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였던 이예원은 '코스 강자'임을 재확인시켰다.
전반 11번홀(파5) 1.3m 버디를 시작으로 12번홀(파4) 4.3m, 14번홀(파4) 2.9m, 18번홀(파4) 1.9m 버디를 골라냈다.
후반에도 좋은 아이언 샷을 앞세워 2번홀(파4) 2.2m, 4번홀(파5) 1.2m 버디 기회를 잡았고, 5번홀(파3)에선 이날 가장 긴 버디 퍼트인 7.1m 거리에서 타수를 줄였다.
박주영도 보기 없는 플레이로 6개 버디를 솎아냈다. 날카로운 어프로치 샷으로 12번홀(파4)에서 0.7m 첫 버디를 기록한 데 이어 13번홀(파3) 6m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상승세를 탔다.
박주영은 올해 대회마다 큰 기복을 보였다. 5개 대회에 나와 2번 컷 통과했으며, iM금융오픈에서 공동 2위,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선 공동 13위로 선전했다.
김민주(23)가 초반 4번홀(파5) 페어웨이에서 날린 세 번째 샷으로 이글을 낚았고, 이후 홀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추가해 단독 3위(5언더파 67타)에 올랐다.
김민주는 지난달 중순 iM금융오픈 최종일 역전으로 K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했다. 이예원과 함께 시즌 2승 선점 경쟁에 돌입한 분위기다.
김민주에 이어 4언더파 68타를 친 마다솜과 서어진이 공동 4위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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