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즉설]이재명 20전 전승 파죽지세, '김덕수'의 늪에 빠진 국힘

조기 대선을 20여 일 앞두고 이재명 대세론이 더 단단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 모두 적수가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20여 개의 대선 여론조사가 쏟아져 나왔는데요. [뉴스 즉설]에서는 대선 초반 판세를 알 수 있는 여론조사 7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험지 돌며 골목 경청 투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사실상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습니다. 이 후보는 9일 경주를 시작으로 1박 2일 동안 영천·김천·성주·고령 등 민주당의 험지를 돌며 유권자를 만나는 '골목골목 경청 투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후보의 발걸음은 한결 가벼워졌는데요. 최소한 대선까지는 사법리스크에서 벗어나게 됐습니다. 서울고등법원이 지난 7일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 첫 공판일을 오는 15일에서 다음 달 18일로 연기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과 서울고등법원 판사 탄핵 등을 거론하면서 결국 법원이 굴복했다고 볼 수 있는 지점입니다.
김 후보는 9일 예정했던 대구·부산 일대 현장 행보를 취소하고 단일화 압박에 대응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국민의힘이 후보 단일화를 하더라도 아무런 감동을 주지 못하게 됩니다. 시너지 효과는커녕 오히려 점수를 까먹을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김 후보와 한 후보의 지지층이 겹치는 것도 문제인데요. 강성 보수층에 소구력이 있는 두 사람이 단일화를 한다고 중도확장이 될 지 의문입니다.
범보수 진영에서 거론되는 '반 이재명 빅텐트'도 그저 희망사항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민의힘에서 갈라져 나온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합류하지 않는 이상 빅텐트 구상은 무의미해 보입니다.
◇3자 대결에서는 20%p 가량 격차
이번 주 나온 여론조사를 보면 이 후보는 범여권 후보들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20여 개의 여론조사가 쏟아져 나왔는데 모두 이 후보의 압승입니다. 양자 대결에서는 10%p 이상 앞서고 있고, 3자 대결에서는 20%p 안팎의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후보가 어떠한 대결 구도에서도 50% 안팎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①뉴시스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7일 전국 유권자 1000명(무선 ARS)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가상 양자 대결에서 이재명 54.9% 대 김문수 37.0%, 이재명 56.1% 대 한덕수 36.2%로 나타났습니다.
②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5-7일 전국 유권자 1000명(무선 전화면접)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차기 대통령감으로 이재명 43%, 한덕수 23%, 김문수 12%, 이준석 5%를 기록했습니다. 가상 3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43%, 김문수 29%, 이준석 7%의 순이며, 한덕수 후보를 넣으면 이재명 44, 한덕수 34%, 이준석 6%로 나타났습니다.

③서울경제신문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6-7일 전국 유권자 1014명(무선 전화면접)을 상대로 조사한 양자대결에서는 이재명 54% 대 김문수 37%, 이재명 54% 대 이준석 29%, 이재명 53% 대 한덕수 39%로 나타났습니다. 이른바 '반명(反明) 빅텐트'를 하더라도 이 후보에게 역부족입니다.
가상 3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51%, 김문수 30%, 이준석 9%였고, 한덕수 후보로 단일화됐을 경우 이재명 50%, 한덕수 34%, 이준석 7%입니다.

④SBS가 입소스(IPSOS)에 의뢰해 지난 5-6일 전국 유권자 1003명(무선 ARS)을 대상으로 3자 가상대결을 물었더니 이재명 49%, 김문수 27%, 이준석 6%로 나왔습니다. 한덕수 후보가 범여권 후보가 될 경우 이재명 49%, 한덕수 30%, 이준석 6%입니다.
⑤데일리안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5-6일 전국 유권자 1008명(무선 ARS)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상 양자 대결에서 이재명 51.9% 대 김문수 34.8%, 이재명 51.6% 대 한덕수 36.4%로 나타났습니다. 가상 3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50.8%, 김문수 33.1%, 이준석 6.3%로 조사됐으며, 한덕수 후보를 넣으면 이재명 50.5%, 한덕수 36.3%, 이준석 4.5%입니다.

⑥뉴스1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4-5일 전국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양자 대결에서 이재명 54% 대 김문수 38%, 이재명 53% 대 한덕수 40%, 이재명 55% 대 이준석 29%로 집계됐습니다. 가상 3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51%, 김문수 33%, 이준석 8%로 나타났으며 한덕수를 넣으면 이재명 50%, 한덕수 36%, 이준석 8%입니다.
⑦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5일 전국 유권자 1013명(무선 전화면접)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양자 대결에서 이재명 52.7% 대 김문수 33.9%, 이재명 52.1% 대 한덕수 36.0%로 나타났습니다. 3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49.7%, 김문수 29.1%, 이준석 7.4%로 나왔으며 한덕수를 넣으면 이재명 49.8%, 한덕수 30.8%, 이준석 6.1%입니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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