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텃밭 '1박 2일'…"왕 아닌 일꾼 뽑는 것"
<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보수 지지세가 강한 경북을 닷새 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정당이나 지역이 아닌 나라를 위해서 일할 사람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박예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민주당에는 '험지'로 꼽히는 경북 지역을 방문한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올해 10월, APEC 정상회의가 열릴 경북 경주를 찾아가 회의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경주 APEC도 잘 돼야겠죠. 준비가 부실하단 소문이 있던데, 국회 차원에서도 잘 챙기라고 제가 얘기해 놨습니다.]
이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국민에 충직한지, 일할 때 유능한지, 봐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우리는 왕을 뽑는 게 아닙니다. 색깔이 빨간색이냐, 파란색이냐도 아니고 진짜 중요한 것은 충직하냐, 두 번째 유능하냐 아니겠습니까.]
이 후보는 지난 4일, 경북 영주, 예천을 방문한 데 이어 닷새 만에 또 경북행을 택했는데, 보수 진영 내 단일화 갈등이 증폭된 상황을, 보수 지지세가 강한 경북의 표심을 잡는 기회로 삼으려는 포석도 깔린 걸로 풀이됩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경북 안동이) 그래도 고향이고, 표도 좀 많이 나왔으면 좋긴 하겠는데 또 모르겠죠.]
민주당은 TK에서 30%대 득표율을 달성하는 걸 목표로 잡았는데, 이 후보의 선거 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서 350억 원 규모의 펀드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재연 진보당 대선후보는 내란 종식을 위해서는 압도적 정권교체가 필요하다며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한 뒤 후보직을 사퇴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하 륭, 영상편집 : 남 일)
박예린 기자 ye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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