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사과에도 SKT 손절"···롯데·G마켓 등 소액결제 줄줄이 중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텔레콤(SKT) 유심 해킹 사태 여파로 롯데온, G마켓 등 e커머스 업체들이 SKT 소액 결제까지 제한하기로 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 e커머스 업체인 롯데온은 SKT 통신사 인증 서비스에 이어 소액 결제 서비스까지 중단했다.
롯데온 관계자는 "현재까지 관련 피해 사례는 접수된 바 없지만 고객 정보보호를 위해 휴대폰 결제시 SKT 통신사 인증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면서 "고객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타 간편결제는 가능하도록 해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SKT) 유심 해킹 사태 여파로 롯데온, G마켓 등 e커머스 업체들이 SKT 소액 결제까지 제한하기로 했다. SKT 통신사 인증 서비스에 이어 결제 서비스까지 막으면서 보안 강화에 나선 것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 e커머스 업체인 롯데온은 SKT 통신사 인증 서비스에 이어 소액 결제 서비스까지 중단했다. 타 통신사인 KT나 LG U+를 통한 결제 서비스는 정상 운영 중이다.
롯데온 관계자는 “현재까지 관련 피해 사례는 접수된 바 없지만 고객 정보보호를 위해 휴대폰 결제시 SKT 통신사 인증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면서 “고객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타 간편결제는 가능하도록 해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SKT 유심 해킹 사태로 복제폰 등을 통해 소액 결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자 롯데온 측에서 선제적인 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롯데온은 SKT 해킹 사태로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될 것을 우려해 이달 2일부터 회원가입, 휴대폰 로그인, 환금성 상품을 구매할 때 SKT 본인 인증 서비스를 중단했다. 롯데마트에서 최근 출시해 운영 중인 앱 ‘제타’ 역시 같은 조치를 취했다.
SKT 손절 움직임은 유통업계 전반으로 퍼지는 분위기다. 업계에 따르면 G마켓도 이날 오전부터 SKT 소액 결제 서비스를 운영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G마켓 관계자는 “금융결제원에서 SKT 보안 강화를 요청한 데 따른 후속 조치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SKT 본인 인증 서비스를 유지하던 업체들도 손을 떼고 있다. 대표적으로 롯데홈쇼핑은 9일부터 SKT 본인 인증 서비스를 막기로 했다. SKT 소액 결제 서비스에 대해서도 SKT 인증 대신 PASS 앱 인증 절차로 우회 안내해 보안을 강화한다. 이에 대해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SKT와 SKT 알뜰폰 모두 본인 인증 서비스가 중단될 예정”이라며 “현재 공지사항을 통해 소액결제 시 PASS 앱으로 우회 인증하라는 팝업 안내문을 띄우고 있다”고 알렸다.
유통업계의 SKT 손절은 지난달 29일 신세계그룹이 본인 인증 가능 서비스에서 SKT 통신사를 제한하면서 시작됐다. 그룹 차원에서 신세계포인트 통합ID 사이트 등에서 SKT 및 SKT 알뜰폰을 통한 본인 인증 서비스를 막은 것이다. 스타벅스코리아 역시 지난달 고객들을 대상으로 SKT 인증 외에 다른 인증 수단을 권고하고, 일부 서비스에 한해선 통신사 인증을 제한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롯데그룹 계열사 통합 ID(엘포인트)를 관리하는 롯데멤버스도 지난달 30일부터 SKT와 SKT 알뜰폰 고객의 본인인증을 중단했다. 롯데 통합 ID는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등을 포함해 24개 계열사, 49개 채널에서 사용 중이다.
다만 쿠팡, 컬리, 11번가 등 다른 e커머스에서는 SKT 본인인증과 소액결제 서비스가 모두 정상 작동 중이다.

한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달 7일 서울 중구 SKT 본사에서 이번 해킹 사고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회장의 사과는 사태 발생 이후 19일 만이다.
김남명 기자 name@sedaily.com송이라 기자 elalala@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안해 그만 때려' 싹싹 빌어도…숫자까지 세며 친구 뺨 때린 여중생 결국
- '간장게장 만들어야 하는데 어쩌나'…연평도 꽃게 어획량 90% 급감한 이유가
- 번지점프 뛰었는데 직원이 줄 '꽉'…허리 부러진 中인플루언서, 무슨 일?
- '여친 안고 돌다가 와장창' 민폐 커플, 유리벽 깨고 줄행랑…경찰 수사 나서
- '중고 거래 사이트에 올라와 있더라'…박나래가 밝힌 자택 도난 사건의 전말
- '마스크 써도 못 막는다'…낮밤 가리지 않고 폐에 침투하는 무색무취 '이것'
- '2분 전에 싹쓸이'…'멜라니아 코인'으로 1380억 '돈방석' 앉았다는데
- '김수현과 중2 때 첫 성관계, 이용당한 기분'…故 김새론 '녹취록' 푼 가세연
- '한 달에 두 번 만남, 5000만원 드릴게요'…전세현, 부적절 스폰서 제안에 분노
- '삼겹살 먹을 때 매번 같이 먹었는데'…젊은층 대장암 유발한다는 '이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