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혐의' 베테랑 국가대표 승선 유력! 中 월드컵 진출 위해 '황당 무리수'... "감독이 직접 보고 찍었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중국 국가대표팀은 골키퍼 문제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며 "주전 골키퍼 왕달레이(36·산둥 타이산)는 부진에 빠졌다. 얀준링(34·상하이 하이강)은 부상이 확인됐다. 류뎬쭤(35·청두 룽청)는 나이가 너무 많다"고 집중 조명했다.
대안으로 떠오른 골키퍼는 노장 수이웨이지에(42·다렌 잉보)다. '시나스포츠'는 "브란코 이반코비치(70·크로아티아) 중국 국가대표팀 감독은 경기장을 직접 찾아 수이웨이지에의 정보를 확인하고 있었다"며 "수이웨이지에의 대표팀 승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04년에 프로 데뷔한 수이웨이지에는 포웨이 레인저스(홍콩·현 리퍼FC) 소속 당시인 2010년 승부조작 스캔들로 홍콩 부패방지위원회(ICAC)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그는 기소 없이 홍콩을 떠나 중국 2부리그로 향했다. 현재 슈퍼리그 최고령 골키퍼로 통하는 수이웨이지에는 올 시즌 리그 9경기에 출전해 16골을 실점했다.
한편 수이웨이지에는 중국 팬들에게 '물 마시는 형'으로 저명하다. 2015년 수이웨이지에는 경기 도중 물을 마시다가 상대의 기습 프리킥에 실점한 바 있다.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중국은 월드컵 본선 진출에 번번이 실패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도 3차 예선 2승 6패로 C조 최하위로 탈락 위기다. 인도네시아, 바레인 두 경기 중 한 번만 패배해도 탈락이 확정적이다.
특히 최후방이 최약점이다. 주전 골키퍼 왕달레이는 3월에 열린 3차 예선 8차전 호주와 경기에서 정면으로 향한 슈팅을 막지 못했다. 공은 왕달레이의 다리 사이로 빠지더니 골망을 그대로 흔들었다. '소후닷컴'에 따르면 중국 팬들은 "우리 골키퍼는 바보다"라고 할 정도로 맹비판을 쏟아냈다. 심지어 왕달레이는 올 시즌 중국 슈퍼리그에서도 경기당 평균 1.8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부진 중이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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