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자격 취소… 한덕수로 교체 절차 진행

강찬구 2025. 5. 10.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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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새 후보’ 오늘 전당원 찬반투표…11일 전국위서 한덕수 지명할 듯
김문수측, ‘수용 불가’ 강력 반발…"오늘 선관위에 후보 등록 진행"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가 8일 서울 국회 사랑재에 위치한 커피숍에서 회동을 마친 후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국민의힘이 10일 김문수 대선 후보의 자격을 취소하고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를 당에 입당시켜 새로운 대선 후보로 선출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당 지도부는 지난 8~9일 실시한 당원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김 후보의 자격을 취소하고 새로운 후보 등록까지 하루 안에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이미 후보 재선출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 비상대책위원회는 김 후보 선출 취소와 관련한 안건을 의결 중이며, 당 선관위는 후보 자격 무효를 공식화할 계획이다. 이후 한덕수 후보가 입당 절차를 마치면 비대위와 선관위 심사를 거쳐 정식 후보로 등록된다.

김문수 후보 측은 "당의 공식 후보는 김문수이며, 강제 교체를 수용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으나, 당은 후보 등록에 필요한 직인과 기탁금 통장을 제공하지 않을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오는 11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한덕수 후보를 최종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할 예정이다.

앞서 김 후보를 지지하던 원외 당협위원장 8명이 전국위 소집 중단을 요구하며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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