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바인슈타이거 지원사격’ 뮌헨, ‘獨 초신성 MF’ 비르츠 영입 근접했다...“아버지와 밀접한 관계→원칙적 합의 도달”

송청용 2025. 5. 10.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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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송청용]


바이에른 뮌헨이 플로리안 비르츠 영입에 근접했다. 한편 독일 축구 레전드가 그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남겼다.


독일 매체 ‘빌트’는 6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거기에는 아무 것도 없다. 바이에른 뮌헨. 비르츠가 레버쿠젠에서 뮌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매체는 “비르츠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 한스 비르츠가 울리 회네스 명예 회장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뮌헨은 최근 몇 달간 수많은 접촉을 통해 비르츠와 원칙적으로 합의에 도달했다”라고 설명했다.


독일 축구 레전드가 힘을 보탰다. 뮌헨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바바리안 풋볼’은 9일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비르츠에게 맨시티와 계약하지 말고 독일 분데스리가에 남아야 한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비르츠가 해외 무대를 도전하기에 지금은 적절한 시기가 아닌 것 같다. 어린 나이에는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야 한다. 내 경험에 비추어 봤을 때 해외 무대는 나중에 도전하는 것이 좋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를 먼저 들어 올려라. 뮌헨은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는 팀”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비르츠는 아직 22살이다. 그런데 이미 전방십자인대에 큰 부상을 입은 적이 있다. 이에 그가 건강히 독일에서 활동하며 때를 기다렸으면 좋겠다. 나아가 그 기간 비르츠가 독일이 월드컵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돕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비르츠는 독일 국적의 2003년생 젊은 미드필더로, 현존 세계 최고 재능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2선 전 지역은 물론 세컨드 스트라이커까지 소화 가능하며, 무엇 하나 부족한 점이 없어 육각형 미드필더로 평가받는다. 또한 높은 축구 지능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플레이를 선보인다.


2020년 고작 16세의 나이로 레버쿠젠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이듬해 공식전 38경기 출전해 8골 7도움을 터뜨리며 천재의 탄생을 알렸고, 이후 지금까지 통산 195경기 출전해 57골 60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 공식전 49경기 출전해 18골 19도움을 터뜨리며 무패 우승의 일등 공신으로 거듭났다. 이는 구단 창단 120년 역사 이래 최초의 우승이며, 나아가 독일 분데스리가 사상 첫 무패 우승이기도 하다. 그의 나이 불과 20세에 이룩한 일이다.


아울러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으로도 활약했다. 작년 유로 2024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이에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비르츠에 대해 “언젠가 발롱도르를 수상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 같은 활약에 수많은 빅클럽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 레버쿠젠이 비르츠의 이적료로 최소 1억 2.000만 유로(약 1,890억 원)를 책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치솟고 있다.


슈바인슈타이거의 뜻대로 비르츠가 뮌헨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 앞서 ‘빌트’는 “비르츠가 사비 알론소 감독에게 레알이나 맨시티로 이적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오로지 뮌헨에 합류하고 싶어 한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비르츠는 ‘일러스트레이티드’와의 인터뷰에서 “어느 순간부터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다는 유혹이 확실히 들게 됐다. 나는 내가 어디서든 내 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다행히도 내 앞에 훌륭한 클럽들이 많이 있다. 독일을 포함해 유럽 최고의 클럽 중 한 곳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라고 밝혔다.


나아가 성숙함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쾰른에서 레버쿠젠으로 이적했을 때 나는 단 한 순간도 급여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내 커리어에서 가장 좋은 선택이 무엇인지만을 생각한다. 내 계좌에 돈이 얼마나 있건, 미래에 내가 얼마나 더 벌 수 있건 등 금전적 요인은 별 관심이 없다”라고 전했다.



송청용 bluedragon@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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