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로 가득찬 접도 말똥바위 전망대

김상선 2025. 5. 10.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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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E SHOT
이른 아침 전남 진도군 의신면 접도 말똥바위 전망대에 울긋불긋한 텐트가 가득 차 있다. 바닷가 절벽의 정상에 위치한 전망대에서는 일몰과 일출을 볼 수 있고 밤에는 별까지 만날 수 있어 야영객들에게 인기다. 진도가 품은 섬 속의 섬 접도에는 말똥바위 이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기암절벽이 즐비하다. 말똥바위 오른쪽으로 펼쳐진 여미 해안가 옆 솔섬 바위는 한 폭의 산수화처럼 풍광이 수려하다. 솔섬 해안가 바위에 총 22개의 암벽 루트가 개척 돼 있어 암벽등반가들도 이곳을 즐겨 찾는다. 접도에서 가장 높은 남망산(164m)정상에서 해안으로 펼쳐진 야산은 사계절 다양한 꽃과 희귀식물이 군락을 이룬다. 자연 상태의 식물원인 셈이다. 야산에는 4개의 ‘웰빙등산코스(총 길이 23.5㎞)’가 조성돼 있어 야영객들 뿐만 아니라 일반 등산객들의 발길도 연중 이어지는 곳이다.

사진·글=김상선 기자 kim.sang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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