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위원 "관세 여파, 올해부터 인플레·실업 높일 것"
한소희 기자 2025. 5. 10. 00:27

▲ 마이클 바 연준 위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인사가 현지시간 9일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정책 여파로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실업이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마이클 바 연준 이사는 아이슬란드 중앙은행 주최로 열린 레이캬비크 경제콘퍼런스 행사 연설에서 "관세가 올해 후반부터 미국의 물가 상승과 미국 및 해외 모두의 성장 둔화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높은 관세는 글로벌 공급망의 혼란을 야기하고 물가에 지속적인 상승 압력을 가할 수 있다"며 특히 공급망에서 중요 역할을 하는 중소기업에 더 큰 타격을 줘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바 이사는 "최근 관세 인상의 규모와 범위는 현대에 들어 전례가 없다"면서도 "우리는 그 최종 형태를 알지 못하고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라고 평가했습니다.
금융규제 강화론자인 바 이사는 연준의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을 맡아오다 트럼프 행정부 취임 이후인 지난 2월 말 부의장직 사임을 표한 바 있습니다.
다만, 이후에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표결권을 가진 연준 이사로는 계속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소희 기자 ha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아직 안 끝났다" 다시 가처분…지도부 '단일화 탄력' 기대
- "신고없이 바로" 85조 훌쩍?…강남 길거리에 퍼졌다 (풀영상)
- '투둑투둑' 갑자기 쏟아졌다…지붕 뚫고 유리창 와장창
- [단독] "더는 못하겠다" 살인으로…독박 간병의 슬픈 최후
- [단독] 사이렌 울려댔는데 허탕…93번 가짜번호에 숨었다
- "뭘 먹으라고" 푹푹 꺼지고 휑…돈 떼였다는데 "억울해"
- 꽃다발에 손하트 훈훈했는데…"불법" "실망" 결국 충돌
- 한 움큼씩 삼키기 버거웠는데…쏙쏙 골라서 찍어낸다
- '이재명 판결' 후폭풍에…전국 판사들 26일 모여 논의
- "미국은 안돼" 금기 깼다…'새 교황' 레오 14세는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