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남성 뒤통수에 자라난 13cm ‘악마의 뿔’…무슨 일?
김명일 기자 2025. 5. 10. 00:26

러시아의 한 30세 남성이 머리 뒤쪽에 자라난 13cm 길이의 거대한 뿔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현지 언론은 남성 머리에 자라난 괴이한 돌출물을 ‘악마의 뿔’이라 부르며 의학적으로 매우 희귀한 사례라고 소개했다.
8일 영국 일간 미러 등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3년 전부터 머리 뒤쪽에 뿔이 자라기 시작하면서 극심한 고통을 겪었다.
처음에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었지만 점점 뿔이 커지면서 통증이 나타났고, 뿔이 뒤통수에 난 탓에 잠자리에 드는 것조차 힘들어졌다. 결국 남성은 뿔이 자라나기 시작한 후 3년 만에야 수술을 결심했다.
수술을 집도한 쿠르마툴린 박사는 “외과의로 일한 25년 동안 이런 수술을 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남성을 괴롭힌 뿔의 정체는 ‘각질종’으로 불리는 비정상 세포로 밝혀졌다. 피부의 각질형성세포가 과도하게 증식하며 딱딱하게 굳는 현상이다.
의료진은 남성을 전신마취 한 뒤 뿔을 뿌리 부분까지 완전히 제거한 후 재발 방지를 위한 소작술까지 마쳤다. 남성은 무사히 수술을 받고 현재 가족과 함께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현지 의료진은 각질종이 이렇게 거대한 크기로 자라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라며 특히 젊은 환자에게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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