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환전해준다며 유인·폭행....1억9천만원 빼앗은 외국인 2명 체포

김종구 기자 2025. 5. 9. 23:1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천오정경찰서 전경. 부천오정경찰서 제공


달러를 환전해 준다며 텔레그램으로 30대 남성을 유인해 폭행하고 현금 1억9천만원이 든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외국인 5명 가운데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오정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키르기스탄 국적 20대 남성 A씨와 러시아 국적 30대 남성 B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밤 10시 20분께 부천시 오정구 길거리에서 공범인 B씨와 함께 30대 C씨를 폭행하고 돈 가방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주먹과 발로 C씨의 얼굴을 때린 뒤 그의 차량에 있던 1억9천만원이 든 가방을 훔쳐 달아났다.

A씨는 가족들의 설득으로 범행 하루 만인 전날 경찰서로 자진 출석했고, B씨는 안산시에서 같은 날 오후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은 텔레그램을 통해 C씨에게 '달러 환전을 해주겠다'고 유인한 뒤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의 범행에는 러시아 국적 20대 남성 3명도 공범으로 가담했으나, 범행 후 각각 3∼6시간 만에 베트남으로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하고 도주한 공범들을 추적할 예정이다.

경찰은 A씨와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종구 기자 kjg70@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