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협상 결렬 "역선택 방지룰 두고 이견"
![▲ 협상에 참석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측의 김재원 비서실장(왼쪽)과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 후보측의 손영택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9/kbc/20250509222408585xvxx.jpg)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 측이 9일 밤 단일화 협상에 나섰지만 여론조사 역선택 방지조항을 놓고 의견을 달리하면서 20여 분만에 논의가 중단됐습니다.
9일 김문수·한덕수 두 후보 측은 저녁 8시 반부터 8시 50분쯤까지 국회 본청에서 이양수 사무총장 주재로 비공개 단일화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김 후보 측에서는 김재원 비서실장 등 2명이, 한 전 총리 측에서는 손영택 전 총리비서실장 등 2명이 참석했고, 당 지도부에서는 이 사무총장과 신동욱 수석대변인이 참석했습니다.
신 수석대변인은 "일단 내일 하루밖에 시간이 없기 때문에 하루 여론조사, 자동응답(ARS) 방식, 샘플은 적어도 3,000여 명 이상으로 하는 것엔 양측에 이견이 없었다"며 "하지만 김 후보 측은 역선택 방지조항을 두지 않은 일반 여론조사로 하자고 했고, 한 전 총리 측에서는 경선에서 했던 방식 그대로 하자고 맞서 이견이 해소되지 않고 (협상이) 끝났다"고 말했습니다.
김재원 실장은 "한 전 총리는 당에 모든 걸 일임한다고 했기 때문에 당과 김문수 후보 측이 조율해서 단일화 방식과 절차 정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며 "그런데 이 자리에 온 한덕수 후보 측은 자신들의 주장이 반영되지 않으면 한 발짝도 협의를 하지 않겠다고 언성까지 높였다"고 말했습니다.
손영택 실장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자들이 국민의힘 후보를 선출할 수 있는 단일화 방법만 아니라면 저희는 어떤 방법이든 김 후보 측 제안에 동의한다"며 "저희는 가장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법은 김 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한 여론조사 방식(으로 하자고) 말씀드렸는데 동의하지 않아 협상이 결렬됐다"고 말했습니다.
양측은 밤 10시 반부터 실무 협상을 재개하기로 알려진 가운데, 입장 차이를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문수 #한덕수 #단일화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럼프 "對중국 관세 80%가 적당..美에 시장 개방해야 좋을 것"
- 다음 주부터 대선 선거운동 돌입..민주당 '광폭행보' 국힘 '내홍'
- 남도 정원으로 '남도의 멋과 풍류'를 즐겨요
- 국내산 선식이라더니..3배 저렴한 중국산
- "이재명 죽지 않고 살아 있다" 전국법관회의 소집에 李 작심발언
- "이재명 죽지 않고 살아 있다" 전국법관회의 소집에 李 작심발언
- 다음 주부터 대선 선거운동 돌입..민주당 '광폭행보' 국힘 '내홍'
- 김문수 측 "가처분 기각? 명백한 대통령 후보"..한덕수 측 "중요한 건 대선승리"
- '국힘 전당대회 금지·후보 확인' 가처분 모두 기각..후보 교체 가능해져
- 전국법관대표회의 26일 개최..이재명 "믿음과 신뢰, 깨지 말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