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통합 우승 주역 레오, 다음 시즌도 현대캐피탈서 뛴다

김영준 기자 2025. 5. 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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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 외국인 선수 레오. /KOVO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의 V리그 통합 우승(정규 리그·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이끈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35·쿠바·등록명 레오)가 다음 시즌에도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는다.

현대캐피탈은 9일 열린 2025-2026시즌 V리그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를 앞두고 레오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6~9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V리그에서 뛰길 희망하는 외국인 선수들(남자부 32명, 여자부 34명)이 모여 트라이아웃(공개 테스트)을 벌인 뒤 드래프트를 시행했는데, 현대캐피탈 포함 남자부 3팀과 여자부 2팀은 지난 시즌에 뛴 기존 외국인 선수와 재계약을 선택했다.

레오는 OK금융그룹에서 뛰다가 지난 시즌 현대캐피탈로 이적해 팀을 정상에 올려놨다. 정규 리그에서 득점 2위(682점), 공격 종합 4위(52.95%)에 올랐으며 대한항공을 상대한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3전 전승 우승을 이끌었다. 챔프전 MVP(최우수 선수)에 등극했다. 2012-2013시즌 삼성화재 소속으로 처음 V리그에 입성한 그는 7시즌을 뛰면서 통산 득점 순위에서 박철우(은퇴·6623점)를 제치고 1위(6661점)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에 현대캐피탈과 재계약하면서 한국 무대에서 8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대한항공은 지난 시즌 막판 대체 선수로 영입했던 카일 러셀(32·미국)과 재계약했고, KB손해보험도 정규 리그 득점왕(846점) 안드레스 비예나(32·스페인)와 재계약을 맺었다.

기존 선수와 결별을 택한 남자부 구단 중 가장 먼저 선발권을 얻은 한국전력은 캐나다 출신 쉐론 베논 에번스(27)를 지명했다. 에번스는 키 202㎝의 아포짓 스파이커로 트라이아웃에서 가장 돋보였던 선수다. 이어 우리카드가 브라질 출신 하파엘 아라우조(34)를 택했고, OK저축은행은 불가리아 국가대표 출신 디미타르 디미트로프(25)를 영입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시즌 우리카드에서 뛰었던 미시엘 아히(27·네덜란드)를 선택했다.

여자부에선 GS칼텍스 지젤 실바(34·미국)와 IBK기업은행 빅토리아 댄착(25·우크라이나·등록명 빅토리아)이 원 소속팀과 재계약했다. 페퍼저축은행이 조 웨더링턴(23·미국)을 지명했고, 현대건설은 카리 가이스버거(22·미국)를 선택했다. 현대건설과 결별한 레티치아 모마(32·카메룬)는 한국도로공사를 향했다. 정관장은 엘리사 자네테(29·이탈리아)를, 흥국생명은 레베카 라셈(27·미국)을 택했다.

외국인 신규 영입 선수 연봉은 남자부 40만달러(약 5억6000만원), 여자부 25만달러(약 3억5000만원)다. 재계약 선수 연봉은 남자부 55만달러(약 7억7000만원), 여자부 30만달러(약 4억2000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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