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 이겨내고 힘차게’…김천 도민체전 개막

권기준 2025. 5. 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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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나흘간의 일정으로 오늘 김천에서 개막했습니다.

올해 체전은, 시군 간 순위 경쟁보다는 도민들이 산불 피해를 이겨내고 화합하며 나아가자는데 더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권기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멋진 동작으로 핀을 쓰러뜨리는 구미시와 포항시 소속 선수들.

지난해 도민체전 여자 볼링 일반부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팀이 올해도 다시 맞붙었습니다.

대회 첫날 비가 내리는 가운데 실내경기장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배드민턴 일반부 경기가 시작됐고 김천여중 강당에 마련된 복싱경기장에서는 고등부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이동하/영주시 한국미래산업고 2학년 : "열심히 한 만큼 결과가 나와서 너무 좋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돼 좋습니다."]

63회째를 맞은 올해 경북도민체전.

‘행복도시 김천에서, 함께 뛰는 경북시대’라는 구호 아래 22개 시군에서 만 2천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했습니다.

주 경기장인 김천종합운동장 등에서 시부 30개, 군부 16개 종목을 오는 12일까지 치릅니다.

특히 안동과 의성,영덕,영양 등 산불피해로 참가를 고심했던 지역들도 도의 특별지원금을 받고 선수단을 정상 출전시켰습니다.

[김점두/경북체육회장 : "5개 시군에서 출전을 안 하려는 걸 저희들이 독려를 해서 다 출전을 했습니다. 순위에는 상관없이 이번에는 산불피해를 치유하는 목적으로 도민들이 화합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김천시는 김천종합운동장 일대에 시·군 농특산물 홍보관과 예술·전시 프로그램 등을 상시 운영해 체전을 더욱 다채롭게 꾸며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권기준 기자 (news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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