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한덕수 단일화 실무협상 난항…'역선택 방지' 이견
한소희 기자 2025. 5. 9. 21:30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측의 김재원 비서실장(왼쪽)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재개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 후보 간의 단일화 협상이 결렬된 후 나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협상에 참석한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 후보측의 손영택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후보의 단일화 실무협상이 여론조사의 '역선택 방지 조항'에 대한 이견으로 진통을 겪었습니다.
오늘 저녁 8시 30분 국회에서 시작된 양측 협상은 20여 분 만에 중단됐습니다.
김 후보 측 김재원 비서실장은 협상 결렬 후 기자들에게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무소속 후보와 단일화 협상을 하는데 정당 지지를 묻는 것은 근본적으로 잘못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후보 측 손영택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은 "무소속이 아니라 국민의힘 후보를 선출하는 단일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역선택 방지 조항이 빠진 여론조사에 대해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를 선출하는 단일화 방법"이라고 규정하면서 "절대로 동의할 수 없는 원칙"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한 후보 측은 국민의힘 경선 룰인 '당원 50%·국민여론조사 50%'를 제안했지만 김 후보 측은 국민여론조사 100%를 주장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신동욱 당 수석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당 입장에선 일당 양 후보 측 협상이 우선"이라며 "당에서 중재한다든지 이런 건 적절하지 않고, 어쨌든 후보 양쪽이 다 합의해서 하는 것이 제일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양측은 오후 10시30분 협상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소희 기자 ha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아직 안 끝났다" 다시 가처분…지도부 '단일화 탄력' 기대
- "신고없이 바로" 85조 훌쩍?…강남 길거리에 퍼졌다 (풀영상)
- '투둑투둑' 갑자기 쏟아졌다…지붕 뚫고 유리창 와장창
- [단독] "더는 못하겠다" 살인으로…독박 간병의 슬픈 최후
- [단독] 사이렌 울려댔는데 허탕…93번 가짜번호에 숨었다
- "뭘 먹으라고" 푹푹 꺼지고 휑…돈 떼였다는데 "억울해"
- 꽃다발에 손하트 훈훈했는데…"불법" "실망" 결국 충돌
- 한 움큼씩 삼키기 버거웠는데…쏙쏙 골라서 찍어낸다
- '이재명 판결' 후폭풍에…전국 판사들 26일 모여 논의
- "미국은 안돼" 금기 깼다…'새 교황' 레오 14세는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