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협상 진행 중…이 시각 국회
[앵커]
대선 후보 단일화를 둘러싸고 파열음이 분출하고 있는 국민의힘은 오늘(9일)도 길고, 긴박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 후보 측이 지금 국회에서 만나 단일화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당 차원에서도 의원총회를 다시 열어 단일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먼저,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박영민 기자, 지금 각 후보 측 대표들이 마주 앉은 거죠?
[기자]
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측 김재원 비서실장과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 측 손영택 비서실장이 국민의힘 이양수 사무총장 주재로 모여서, 조금 전인 저녁 8시 30분부터 단일화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어제(8일) 두 후보가 직접 단일화 협상에 나섰다가, 결렬된 지 하루 만에 다시 재개된 겁니다.
이번에는 후보들 대신 후보 측에서 2명씩 나와 협상을 하고 있습니다.
저녁 8시부터 비공개 의원총회도 열리고 있습니다.
김 후보와 한 후보의 단일화 관련 의견을 교환하고 있는 거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오늘까지 이틀 동안 단일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를 진행했는데, 이 결과를 공유할 지도 관심삽니다.
이번 조사는 김문수, 한덕수 후보 가운데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로 누가 적합한지를 당원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물었습니다.
다만, 공직선거법 상 결과 공표가 금지돼 있어 내부적으로 대략적인 결론만 공유한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단일화 조사 결과도 나왔고, 남은 시간도 이제 얼마 없고, 오늘밤이 정말 분수령이 될 듯 합니다.
논의 결과에 따라 앞으로 어떤 상황이 벌어질 걸로 예상됩니까?
[기자]
단일화 협상과 의원총회 결과에 따른 시나리오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먼저 여론 조사 결과 김 후보가 우세하다는 결론이 나왔다면, 그대로 후보를 확정하고, 후보 등록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한 후보가 우세한 결과일 경우 오는 11일 열리는 전국위원회에서 한 후보를 최종 대선 후보로 지명하기 위한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의총에서 후보 교체를 위한 총의가 모아진다면, 비대위에서 후보 재선출을 결정하고, 선대위에서 김 후보의 당선 무효화, 새 후보 재선출 안건을 의결합니다.
이후 전 당원 투표를 거쳐 과반 이상의 동의가 있다면, 오는 11일 전당대회와 동일한 효과를 갖는 전국위에서 한 후보를 선출하는 겁니다.
다만, 두 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한다면 논의된 결과에 따라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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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기자 (young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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