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브랜드 옷을 헐값에?…SNS '폭탄세일' 사기 주의보

박준우 기자 2025. 5. 9. 20:4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식 사이트와 도메인·화면 구성 등 유사


[앵커]

유명 브랜드 옷을 80% 싸게 판다는 식의 가짜 쇼핑몰들이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퍼지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할인 폭이 지나치게 크다면 일단 의심해 보는 게 좋습니다.

박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한 유명 브랜드 옷을 싸게 판다는 쇼핑몰입니다.

할인 폭이 80%에 달하는 제품도 있습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이 사이트, 알고 보니 모두 가짜였습니다.

[A씨/피해 소비자 : 사이트 봤을 때 저는 도메인 주소도 'VIP 칼하트' 이렇게 돼 있어 갖고 공식 사이트인 줄 알고 구매를 했던 거였고요. 뭔가 판매 대행 사이트였으면 구매를 안 했을 것 같거든요.]

언뜻 보면 도메인과 메인화면 구성이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와 비슷해 믿을 수밖에 없었던 겁니다.

결제를 했는데도 배송이 되지 않아 사이트에 안내된 이메일로 문의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B씨/피해 소비자 : (다시 들어가 보니) 페이지에 환불 버튼 이런 게 없고 그냥 주문 내역만 달랑 있고 그랬어요. 거기 이메일로 연락을 한 것도 그냥 감감무소식이고…]

문제는 이런 쇼핑몰이 소셜미디어 광고를 통해 우후죽순으로 퍼지고 있단 점입니다.

[A씨/피해 소비자 : 한 3~4일 지나도 배송 관련해서 연락이 안 오길래 다시 그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까 사이트가 아예 사라졌더라고요.]

지금까지 소비자원이 파악한 피해 사례는 모두 46건.

대부분 소셜미디어를 통해 접속했다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특히 소셜미디어를 많이 이용하는 20대 비율이 거의 70%에 달했습니다.

인터넷상에서 지나친 할인 폭을 내세운 사이트는 일단 의심해 봐야 합니다.

[이조은/한국소비자원 전자상거래팀장 : SNS를 통해서 구매 사이트를 처음 접하게 되는 경우에는 이 사이트가 공식 사이트인지 반드시 한번 검색을 해 보시고 구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비자원은 지금까지 파악된 사기 사이트의 국내 접속을 차단했습니다.

[영상취재 박대권 / 영상편집 구영철 / 영상디자인 곽세미]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