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성 DNF 감독, “콜업 2군 코치, 부진할 경우 감독의 책임” [오!쎈 현장]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역대 1라운드 전패팀이 겪었던 불명예스러웠던 연패 기록이 또 갱신됐다. 11연패, 역대 5번째로 긴 연패 기록을 갖게 된 DN 프릭스는 프랜차이즈 발족 직전 연패 기록을 가졌던 과거의 팀들과 원치않은 경쟁을 하게 됐다.
1, 2세트 도합 단 7킬을 뽑은 채 36데스를 허용하면서 51분만에 무릎 꿇은 처참한 현실을 인정하면서 정민성 감독은 다시 한 번 “포기 하지 않겠다”라는 의지를 피력했다.
DN 프릭스(DNF)는 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시즌 2라운드 KT와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개막 11연패를 당한 DNF는 가장 기본적인 라인전부터 소규모 교전, 한타 교전까지 어느 하나 제대로 된 모습이 나오지 않는 파멸적인 경기력으로 연패의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0승 11패 득실 -18.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정민성 DNF 감독은 “경기 준비를 많이 했지만, 또 이렇게 패배해서 아쉽다. 죄송하다는 이야기만 드려 정말 송구스럽다”라고 고개숙였다.
패인을 묻자 정민성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또 다시 드러난 보완할 점과 함께. 2군에서 올린 김창성 코치와 양현민 코치의 콜업 이유와 2세트 밴픽 참여의 배경까지 설명했다.
“오브젝트와 운영 단계에서 서로 간의 턴을 맞추고 보완해야 한다. 우리 팀의 과제다. 이 보완을 위해 2군 코치 두 명을 LCK로 콜업했다. 2군 코치들과 이야기를 통해 선수들과 소통에서 피드백적인 부분, 밴픽까지 잘 수행하는 모습을 보고 직접 콜업을 요청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팀의 부족한 모습들이 나왔지만, 그 과정 속에서 선수들이 조금 더 합을 맞추는 모습이 보이는 등, 의소소통 과정에서 개선된 모습이 보였다. 디테일을 잘 맞춰가면 다음 경기에서는 교전이나 오브젝트 준비 단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2군 코치들을 밴픽에 올린 이유는 팀을 위한 과정의 일환이라 생각했다. 2군 코치들을 믿고 신뢰하는 뜻으로 조금 더 승리를 위한 길이라 생각했다. 앞으로도 팀이 이긴다면 계속 2군 코치들을 믿고 밴픽을 내보낼 생각이다. 그 과정에서 책임은 감독인 내가 지겠다. 밴픽이나 경기력이 부족하다면 감독의 문제다. 잘 하는 코치들인 만큼,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으면 한다.”
정민성 감독은 “분명 계속 연패를 하고 있어 쉽지 않은 길을 걷고 있다. 감독으로 최선의 방법은 어떤 수단이든 생각해 정말 승리만 할 수 있다면 모든 방법을 다 강구할 생각이다. 꼭 승리를 팬 분들께 안겨드리고 우리가 연패를 끊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인 뒤 “
선수들이 노력을 하고 있는 건 감독으로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감독으로 더 신수들을 믿어줘야 한다. 감독으로 부족한 점은 방법을 찾아서 꼭 보완하겠다. 그 방법을 찾는 것이 감독으로 내 소임이다. 오늘 경기는 패배는 했지만, 포기하지 않겠다.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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