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오점’ 클린스만의 생각은? 뮌헨의 비르츠 영입→“논리적인 이적이 될 것”

[포포투=송청용]
바이에른 뮌헨이 플로리안 비르츠를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에 위르겐 클린스만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8일(이하 한국시간) 비르츠의 미래를 주제로 방송을 진행하며 클린스만을 화상 인터뷰했다. 클린스만은 뮌헨의 움직임이 ‘논리적’이라고 평가했다.
비르츠는 독일 국적의 2003년생 젊은 미드필더로, 현존 세계 최고 재능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2선 전 지역은 물론 세컨드 스트라이커까지 소화 가능하며, 무엇 하나 부족한 점이 없어 육각형 미드필더로 평가받는다. 또한 높은 축구 지능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플레이를 선보인다.
2020년 고작 16세의 나이로 레버쿠젠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이듬해 공식전 38경기 출전해 8골 7도움을 터뜨리며 천재의 탄생을 알렸고, 이후 지금까지 통산 195경기 출전해 57골 60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 공식전 49경기 출전해 18골 19도움을 터뜨리며 무패 우승의 일등 공신으로 거듭났다. 이는 구단 창단 120년 역사 이래 최초의 우승이며, 나아가 독일 분데스리가 사상 첫 무패 우승이기도 하다. 그의 나이 불과 20세에 이룩한 일이다.
아울러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으로도 활약했다. 작년 유로 2024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이에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비르츠에 대해 “언젠가 발롱도르를 수상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 같은 활약에 수많은 빅클럽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 레버쿠젠이 비르츠의 이적료로 최소 1억 2.000만 유로(약 1,890억 원)를 책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치솟고 있다. 지금까지 지목된 팀으로는 뮌헨을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등이 있다.
그중 뮌헨이 가장 적극적이다. 앞서 독일 매체 ‘빌트’가 “비르츠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 한스 비르츠가 뮌헨의 울리 회네스 명예 회장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이미 지난 수개월간 이어진 여러 번의 접촉 끝에 드디어 합의점을 찾았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클린스만이 입을 열었다. 그는 “알려진 대로 비르츠는 독일 무대를 선호한다. 나는 비르츠가 아직 해외 무대를 밟을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선택은 하나다. 바이에른 뮌헨. 이제 우리가 할 일은 자말 무시알라와 비르츠가 공존하는 뮌헨이 어떻게 될지 지켜보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클린스만은 뮌헨이 현명한 선택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회네스 명예 회장이 비르츠가 최우선 영입 과제라고 말한 순간부터 사실상 분데스리가 챔피언은 결정됐다. 이제 레버쿠젠이 독일 내 대회에서 긴장감을 조성하고 정상 궤도에 오르는 것은 어려워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클린스만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서 경질된 뒤에도 ‘ESPN’의 패널로서 꾸준히 활동 중이다.


송청용 bluedragon@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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