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냐, 한덕수냐'…단일화 갈등에 당내서도 관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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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인 밤 8시 반부터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후보가 단일화 협상을 재개한다는 보도가 조금 전에 나왔습니다.
[박찬범 기자 : 사실 국민의힘 지도부 입장에서는 오히려 법적 리스크를 덜게 된 셈입니다. 단일화 갈등 문제를 김 후보 측이 사법의 용역으로 끌고 들어간 게 현재까지만 봐서는 패착이 된 것 아니냐 이런 분석이 있습니다. 모레(11일) 후보 등록을 하려면 당 대표의 직인 날인이 필요한데 갈등을 빚고 있는 당 지도부가 김 후보에게 그걸 순순히 해 줄 리 없었던 상황이라 김 후보 측으로서는 이제 법에 호소를 선택한 거잖아요. 하지만 결과는 기대와 달리 패배로 돌아갔고 김후보 캠프 내부에서는 허탈해하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혀 생각을 못 했다. 일단 버텨야 한다 이런 반응을 저희가 확인했습니다. 다만 김 후보의 한 측근 인사는 이번 가처분 결정을 나중에 후보가 교체돼 실제로 권리가 침해되었을 때 다시 신청하라는 의미라고 해석을 했는데요. 한덕수 후보로 교체가 현실화한다면 그때는 법원이 김 후보의 손을 들어줄 수도 있는 것 아니냐 그렇게 기대한다는 취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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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잠시 뒤인 밤 8시 반부터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후보가 단일화 협상을 재개한다는 보도가 조금 전에 나왔습니다. 저희가 이 내용은 확인되는 대로 여러분께 다시 전해드리기로 하고 정치권 소식 박찬범 기자와 정리해 보겠습니다.
Q. 국민의힘 최종 후보 누가 되나?
[박찬범 기자 : 김문수 후보냐, 한덕수 후보냐. 아직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김문수 후보 측이 낸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면서 무게추가 한덕수 측으로 기울어가는 것 아니냐 이런 분위기가 있는 건 맞습니다. 만약 김 후보 등이 낸 가처분이 법원에서 인용됐다면 대선 후보 재선출 등을 위한 전국위원회가 오는 11일 개최가 불가능했거나 그래서 당의 공식 후보임을 자처하는 김문수 후보가 선관위에 국민의힘 후보로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등록했을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가처분 기각으로 한덕수 후보가 기호 2번을 달고 대선에 나설 수 있는 길도 열린 셈입니다. 여론조사와 당원 투표 결과가 이제 곧 공개되겠지만요, 여기서 만약 한 후보가 이겼다면 후보 교체 작업이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Q. 김문수 측 가처분 신청, 오히려 '악수'?
[박찬범 기자 : 사실 국민의힘 지도부 입장에서는 오히려 법적 리스크를 덜게 된 셈입니다. 단일화 갈등 문제를 김 후보 측이 사법의 용역으로 끌고 들어간 게 현재까지만 봐서는 패착이 된 것 아니냐 이런 분석이 있습니다. 모레(11일) 후보 등록을 하려면 당 대표의 직인 날인이 필요한데 갈등을 빚고 있는 당 지도부가 김 후보에게 그걸 순순히 해 줄 리 없었던 상황이라 김 후보 측으로서는 이제 법에 호소를 선택한 거잖아요. 하지만 결과는 기대와 달리 패배로 돌아갔고 김후보 캠프 내부에서는 허탈해하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혀 생각을 못 했다. 일단 버텨야 한다 이런 반응을 저희가 확인했습니다. 다만 김 후보의 한 측근 인사는 이번 가처분 결정을 나중에 후보가 교체돼 실제로 권리가 침해되었을 때 다시 신청하라는 의미라고 해석을 했는데요. 한덕수 후보로 교체가 현실화한다면 그때는 법원이 김 후보의 손을 들어줄 수도 있는 것 아니냐 그렇게 기대한다는 취지였습니다.]
Q. 초유의 충돌, 현장 상황은?
[박찬범 기자 : 당장 모레 후보 등록이 마감인데 국민의힘 지도부와 대다수 소속 의원들은 아직 당의 후보가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인 셈입니다. 그렇다 보니까 김문수 후보 측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상임 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한다는 공지를 했다가 오히려 이제 홍 전 시장이 제안을 받았지만 맞지 않는다고 하자 임명한다는 공지를 삭제하기도 했고요. 또 법원의 가처분 기각 이후 김문수 후보가 사퇴할 거라는 확인되지 않는 정보가 떠들자 김 후보 측은 즉각 사실이 아니라고 공지했습니다. 다수 국민의힘 의원들도 최종 후보가 결정되지 않다 보니까 대선 레이스에 적극 나서기보다는 관망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입니다. 또 단일화 갈등의 장기화로 김문수 후보 측과 지도부 간 앙금이 쌓여가고 있는 상황인데요. 누가 최종 후보가 되든 간에 탈락한 쪽이 선거운동에 적극 나서지 않을 거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우기정)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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