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방어 도전' 김효주,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 1R 공동 3위…박성현 57위

[고양=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김효주가 산뜻한 출발을 했다.
김효주는 9일 경기도 고양의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6484야드)에서 열린 PIF 글로벌 시리즈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김효주는 리-앤 페이스(남아프리카공화국), 다니엘라 다르퀘아(에콰도르)와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공동 선두 페린 델라쿠르(프랑스), 패트리샤 이사벨 슈미트(독일, 이상 3언더파 69타)와는 1타 차.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김효주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다시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을 찾았다. 지난 3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우승, 4월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2위를 기록하는 등 최근 경기력도 좋아 한국 팬들 앞에서 2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뉴코리아CC에는 오전부터 비가 내렸고, 오후가 되면서 빗줄기는 더욱 굵어졌다. 오후가 돼서 경기를 시작한 김효주는 1라운드 내내 폭우 속에 경기를 치러야 했다.
하지만 김효주는 흔들리지 않았다. 2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4번 홀과 6번 홀에서는 보기를 범하며 타수를 잃었지만,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며 도약의 기회를 노렸다.
기회를 노리던 김효주는 후반에 더욱 힘을 냈다. 12번 홀부터 14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순식간에 상위권 도약에 성공했다. 이후 남은 홀을 파로 막으며 무난히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아마추어 최정원은 이븐파 72타를 기록, 브론테 로(잉글랜드), 폴리 맥(독일) 등과 공동 7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박서진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국내 나들이에 나선 박성현은 4오버파 76타로 공동 57위에 포진했다. 다니엘 강(미국)은 5오버파 77타로 공동 73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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