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역에서나 먹을 메뉴” 콘클라베 추기경들이 먹은 딱 4가지 음식
배윤경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ykj@mk.co.kr) 2025. 5. 9. 19:57
![인사하는 새 교황 레오 14세.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9/mk/20250509195703329uftm.png)
미국 출신 로버트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새 교황으로 선출됐다. 교황 즉위명은 레오 14세다.
영국 BBC 등에 따르면 133명의 추기경 선거인단이 제267대 교황으로 프레보스트 추기경을 선출하면서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가 종료됐다.
이번 콘클라베는 이틀 간 열렸다. 콘클라베 기간 동안 추기경들은 시스티나 소성당에서 외부와 격리된 채 3분의 2 이상 표를 얻는 후보가 나올 때까지 매일 투표한다. 성당 지붕에서 나오는 굴뚝으로 투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콘클라베 동안 추기경들은 비밀 유지를 위해 식사 때도 엄격한 통제를 받는다. BBC에 따르면 추기경들이 머무는 숙소인 교황청의 카사 산타 마르타의 식당은 스파게티, 삶은 채소, 미네스트로네 수프, 양꼬치만 제공한다.
이탈리아 출신 마우로 피아첸차 추기경은 “기차역에서나 먹을 것 같은 메뉴”라면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콘클라베 기간 동안엔 통닭이나 파이, 라비올리(이탈리아식 만두) 등은 제공되지 않는데, 이는 음식 안에 쪽지를 숨겨 투표 상황을 외부로 유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식사 시간에 추기경들이 사용한 냅킨 등 쓰레기도 검사해 외부 유출을 철저하게 막는다.
콘클라베에 나오는 음식들은 사실 건강 관리에 좋은 메뉴다. 스파게티는 길이가 긴 파스타 면으로 밀가루로 만들었음에도 단백질 함량이 높다. 미네스트로네 수프의 경우 토마토와 당근 등을 넣은 지중해식 수프인데, 열량은 한 그릇에 50~100kcal로 낮아 건강식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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