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대량으로 밀반입해 국내에서 ‘던지기’ 유통한 독일인과 폴란드인

박준우 기자 2025. 5. 9. 19:0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120억 원어치 케타민 52㎏·엑스터시 7만여 정 압수
서울광진경찰서 제공

대량의 마약을 국내로 들여온 외국인 조직원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마약 혐의로 20대 남성인 독일인 A 씨와 폴란드인 B 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3∼4월 독일에서 윗선의 지시를 받고 국내 입국한 뒤 국제택배로 들여온 마약을 경북 포항시와 경기 성남시 등에서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던지기란 마약류를 특정 장소에 숨기면 구매하는 사람이 수거해가는 거래 수법이다.

이들은 도자기 조각품에 숨겨 국내로 밀반입된 마약을 과자 봉지 등에 나눠 담아 유통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텔레그램을 통해 마약이 유통된다는 제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해 지난달 25일 A 씨를 성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검거하고 닷새 뒤 울산에서 B 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B 씨의 숙소에서 케타민 52㎏과 엑스터시 7만여 정을 압수했다. 이는 시가 120억원 상당으로 약 120만 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다.

경찰 관계자는 “신속한 검거 덕분에 마약의 대량 유통을 막을 수 있었다”며 “현지 경찰과 공조해 윗선과 구매자 등에 대해 수사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준우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